화잇사이드 목사님 (E.D. Whiteside)은 피츠버그의 북쪽에서 놀라운 영향력을 미치는 앨러게니 센터 얼라이언스 교회의 개척자였습니다. 그분은 참으로 경이로운 사람이었습니다. 화잇사이드 목사님은 19세기 말, 얼라이언스 선교운동 초기에 신실한 평신도였는데, 피츠버그 지역에 복음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고, 모든 생업을 내려놓고, 순종하여 달려갔습니다.
처음에는 구제 사역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코자 하는 마음으로 지저분한 거리를 청소하고, 감옥에까지 찾아가서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의 전도로 그렇게 수백명의 사람들이 예수님을 구원자로 영접하고 기꺼이 하나님의 가족이 되었습니다.
화잇사이드 목사님은 또한 전략가이기도 했습니다. 그분은 자신이 살고 있는 펜실베니아 지역 전체를 구원코자, 하나님의 사람들을 훈련하여, 새로운 지역으로 내 보냈습니다. 화잇사이드목사님과 그가 파송한 목회자들에 의해 수많은 교회들이 이곳 저곳에 세워졌습니다.
그 결과, 오늘날까지 피츠버그 중심으로 펜실베니아주 서쪽은 미국내에서 가장 많은 C&MA 교회들이 세워진 지역이 된 것입니다. 이렇게 화잇사이드목사님은 신실한 복음전도자였고, 전략가였지만, 그분은 무엇보다도 ‘기도하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분을 ‘피츠버그의 기도하는 사람’ (the Praying Man of Pittsburgh)이라고 불렀습니다. 그분의 기도에 관한 수많은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그분은 누구든지 그에게 문제를 가지고 오면, 늘, ‘자 그러면, 그 문제를 아버지께 가지고 가십시다’ (Well now, let’s take that to the Father) 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그분은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과 기적을 체험했습니다. 그분이 경험한 기도의 능력을 하나만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화잇사이드 목사님이 전략적인 교회 개척 지역에 집을 하나 사서, 그 앞 부분을 교회당으로 변경하려고 했었을 때였습니다. 건축사에게 도면을 그리고 돈을 지불했을 때, 갑자기 이웃이 반대했습니다. 새로운 건축 계획이 그의 집의 전망을 가리게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화잇사이드 목사님은 그 문제를 아버지께 가지고 갔습니다. 2층 방에서 그 문제를 놓고, 무릎을 꿇고 기도할 때, 갑자기 하나님께서 그에게 아래층으로 내려가라는 말씀을 하시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아래층에 내려갔더니 이제는 밖으로 나가라는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습니다. 밖으로 나갔더니, ‘왼쪽으로 돌아서, 그 길을 따라 쭉 걸어가라’ 그렇게 몇 블락을 걸어내려갔을 때, 갑자기 ‘여기서 돌아서라’는 말씀이 들렸습니다. 그렇게 돌아섰을 때, 그의 눈앞에 ‘For Rent’ 사인이 보였습니다. 한 달에 60불이었습니다. 그가 기도했을 때,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개척 교회를 시작할 장소를 공급해 주셨던 것입니다.
얼라이언스 교단은 처음부터 기도가 모든 성도들의 최우선 사역임을 확신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영혼구원과 교회 개척 사역을 위해 기도에 헌신했습니다.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 교단을 통한 수많은 영혼 구원의 사역은 기도에 헌신한 하나님의 사람들을 통해 이루어진 것입니다. 기도는 얼라이언스의 두번째 핵심 가치입니다. 기도에 온전히 헌신하여, 기도를 통한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를 범사에 풍성히 체험하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3.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