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THE NEW HAS COME! – 이호용 집사

저는 하나님의 은혜로 어머니로부터 신앙을 물려받아 모태신앙으로 태어났습니다.  철없는 유소년시절을 교회학교에서 보냈고, 중고등학교는 미션 스쿨을 다녔습니다.  자연스러운 분위기와 환경속에서 나름대로 열심히 신앙생활을 했습니다.  대학시절에 집을 벗어나 생활하는 동안 인생의 방황이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누구이며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 것인가?  삶의 목표와 목적은 무엇인가?’  진지하게 주어진 해답을 찾고자 세상 친구들과 어울리기 시작했고, 그 후 주님과 더욱 멀어지는 삶을 살았습니다.  하나님을 힘써 알려고 하지 않고, 나의 노력으로 세상의 지식으로 해결하려 했던 어리석음을 범했습니다.  한 때 미국 유학에 부풀어 있던 중, 저의 어머니의 기도 응답으로 믿음이 있는 아내와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아내를 만남으로 저는 인생의 변환점을 맞이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저를 포기하지 않으시고 사랑하는 아내를 통하여 다시 부르기 시작하셨습니다.  아내는 저보다 주님을 더 사랑하는 것 처럼 보여졌습니다.  주일만 되면 예쁜 아내의 얼굴은 일그러지며 울상이 되었습니다.  “난 당신과 함께 성가대, 교회학교 봉사하며 주님을 위해 사는 것이 꿈이고 행복이라고…”  세상 것 다 싫다는 것이었습니다.  아내도 아내지만, 어머니의 기도 소리를 무시할 수가 없어서 아내의 의견을 존중하며 열심히 성실하게 신앙 생활을 시작했습니다주님께서는 당신의 생명을 드려 불쌍한 저를 구원하여 주시고 하나님의 자녀된 삶을 살게 하셨습니다그리고 내가 누구이며 어디로 가야하는지도 말씀을 통하여 명백하게 깨닫게 해주셨습니다.

1999년 7월에 딸 아이 교육 문제로 미국으로 이민을 오게 되었습니다.  이곳에서의 삶은 순탄치가 않았습니다.  조그맣게 비지니스도 열어보았지만 주님보다는 제가 하려고 했던 교만함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비지니스도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아이들 교육문제며 가정에 문제가 컸습니다.  제가 노력하면 할수록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 나빠졌습니다.  살고 싶지 않았습니다.  절망 가운데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또 다시 아내를 통해서 사랑의 편지 한 통을 선물로 보내셨습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아내의 꿈으로 보여주신 고린도후서 5장 17절 말씀입니다.  죽을 것만 같은 나와는 아내의 태도가 조금 달랐습니다.  이미 결과를 다 알고 있는 사람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은 정말 살아 역사하시는 분임을 깨닫고 참 많은 회개를 했습니다.  주님이 나의 주인이 되어주심이 감사했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고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 위로하시며 확실히 저를 붙들어 주셨습니다이제는 주님을 나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믿고 거듭난 성도로서 저를 사랑하시고 만나 주신 주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주님의 영광을 위한 삶을 날마다 노력하며 기도합니다.  주님께서는 나의 모든 필요를 아시고 기도하는 모든 문제들을  응답해 주시고 저의 삶속에서 깊은 교제를 원하십니다주님의 몸된 교회 새벽 기도회, 하루를 여는 시간은 정말 저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하고 복된 시간입니다.  이제 내일 37일부터 생애 처음으로 떠나는 선교지 중국과 몽골에서 역사하실 주님을 기대합니다.  Better today, better tomorrow소망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드립니다.  샬롬 – 2016.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