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중순에 우리는 ‘슬기로운 자녀양육’이라는 주제로 일주일간 Back to School 특별 새벽기도회를 가졌습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많은 분들이 자녀들과 함께 참석하여 매일 새벽 찬양과 기도와 말씀을 통해 큰 은혜와 도전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6일간의 새벽기도 시간에 주어진 ‘슬기로운 자녀양육’에 관한 메시지를 간단히 정리하면, 크게 6가지입니다.
첫째, “하나님 말씀 잘 들어라”고 가르치라입니다. 성경은 우리 영혼의 선생님이신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어릴 때부터 ‘성경읽기’를 가르치고, ‘성경 말씀에 따라 순종하며 살라’고 가르치는 것은 부모가 할 수 있는 최고의 교육이 됩니다. 둘째, “기도는 영혼의 호흡”임을 본을 보이며 가르치라입니다. 성경은 ‘쉬지말고 기도하라’고 말씀했습니다. 기도를 쉬지말고 하라는 내용으로 보아, 기도는 마치 영혼의 호흡과 같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사람이 쉼없이 숨쉬어 생명을 유지하는 것처럼, 기도도 모든 악한 기운을 하나님앞에 회개로 털어내는 날숨, 그리고 하나님 주시는 모든 선한 기운을 받아들이는 들숨으로 인생은 언제나 풍성한 주님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므로 자녀들이 온갖 악한 것에서 자신을 지키고, 선한 축복으로 가득한 삶을 살도록 언제나 자녀들에게 기도가 영혼의 호흡임을 본을 보이며 가르쳐야 합니다. 셋째, “말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라입니다. 자녀를 주의 교양과 훈계로 양육할 때, 우리가 종종 놓치는 중요한 가르침은, ‘자녀를 노엽게 하지 말라’는 내용입니다. 자녀의 마음에 상처를 주는 말이나 행동으로, 자녀 교육을 실행하면, 아무리 좋은 말을 한다고 하더라도, 자녀들의 삶에 열매 맺기는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좋은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사람의 삶을 본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슬기로운 자녀양육은, 늘 좋은 말보다도, 부모가 자녀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주는 것입니다. 넷째, “조일우- 한 구석을 밝히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라입니다. 학벌과 재력이 우상시 되는 이 세상에서,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을 기뻐해 주는 자녀 교육으로, 이 세상 한 구석을 밝게 비추는 사람으로 교육하는 것이, 슬기로운 자녀양육이 된다는 것입니다. 다섯째,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고 가르치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 5:16절)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세상 부귀 영화를 다 누린다고 해도, 죽은 후에 가는 방향이 지옥이라면 그렇게 불쌍한 인생은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슬기로운 자녀교육은 우리 자녀들의 삶의 방향이 늘 하나님을 향하도록,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살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여섯째는‘사랑으로 행하라’고 가르치라입니다. 성경은 사랑이 없으면,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소리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사랑이 없으면,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만한 믿음이 있을지라도 아무 것도 아니요, 사랑이 없으면 모든 것을 구제하고, 또 자기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아무 유익이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그러므로 슬기로운 자녀양육은 예수님이 우리를 가르치신 것처럼, 우리도 자녀들에게 늘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이제 9월부터 새 학기가 시작됩니다. 아무쪼록 새 학기를 맞은 우리 자녀들에게 첫째, ‘’하나님 말씀 잘 들어라.” 둘째, “기도는 영혼의 호흡이다.” 셋째, “말보다 아름다운 사람이 되라.” 넷째, “조일우- 한 구석을 밝히는 사람이 되라.” 다섯째, “무엇을 하든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라.” 그리고 ‘사랑으로 행하라’고 가르쳐, 우리모두 슬기로운 자녀양육으로, 우리자녀들을 주님의 영광을 위해 쓰임받는 존귀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