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6일 북한이 핵실험에서 성공했다고 주장한 폭탄은 ‘수소폭탄’이었습니다. 전 세계는 경악했습니다. 왜냐하면 수소폭탄은 원자폭탄과는 비교할 수 없이 가장 강력한 현존하는 최고의 살상무기이기 때문입니다. 보통 원자폭탄과 비교해서 수십-수백배의 위력이 있습니다. 사상 최강의 수소폭탄으로 구소련이 실험했던 ‘차르 봄바’가 있습니다. 1961년 실험에서 차르 봄바는 높이 60킬로미터, 폭 30-40킬로미터의 거대한 버섯구름을 만들어냈습니다. 100킬로미터 밖에서도 3도 화상을 입을 정도의 엄청난 열이 발생했고, 후폭풍은 1천킬로미터나 떨어진 핀란드 쪽 건물의 유리창을 깰 정도였습니다. 폭발에 의한 지진파는 지구를 세 바퀴나 돌았습니다. 이 수소폭탄의 폭발력은 일본 투하 원폭의 3800배 위력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소폭탄은 우라늄 원자핵을 분열시키는 과정에서 나오는 열에너지를 이용하는 원자폭탄과는 달리, 수소 원자핵의 융합반응을 이용한 핵폭탄입니다. 수소폭탄의 엄청난 위력은 분열할 때, 나오는 에너지보다 하나(융합)될 때, 만들어지는 에너지가 비교할 수 없이 크다는 방증이 되는 것입니다.
속담에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프리카 속담에는 ‘빨리 가려면 혼자가고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도 있습니다. 예수님은 “두 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 함께 하시며, 서로 합심하여 무엇이든지 구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그들을 위하여 이루게 하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수소폭탄같은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실제로 성경은 합심기도의 엄청난 위력에 대해 수없이 많은 예를 보여줍니다. 40일에 멸망한다는 요나 선지자의 메시지에 니느웨성의 모든 사람들이 합심으로 기도하며 회개했을 때, 놀랍게도 구원을 얻었습니다. 유대인들을 모두 죽이려는 하만의 계교는 온 유대인들의 합심 기도로 인해 실패했고, 유대인들의 합심기도는 오히려 하만이 죽임을 당하는 놀라운 역사적 반전을 이루어냅니다. 합심기도는 죽을 수밖에 없는 운명을 바꾸었습니다. 바울과 실라는 함께 기도했을 때, 감옥문이 열리는 놀라운 기적을 경험했습니다. 다락방에 모여서 함께 간구했던, 120문도는 하늘로부터 불이 떨어지는듯한 오순절 성령강림 사건을 체험하게 됩니다. 성도들이 하나될 때, 지옥권세가 무너졌던 것입니다.
마귀는 성도들이 하나가 되어, 한 마음으로 기도하는 합심기도의 위력이 마귀 세상에 떨어지는 수소폭탄과 같이 강력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하여 마귀는 ‘이간자’라는 이름답게, 어떻게서든 성도들이 하나되는 것을 방해합니다. 별 일 아닌 사소한 것들에 감정을 상하게 하고, 시험받게 하고, 서로를 비난하고 비판하게 하여, 서로를 분열시키고, 미움과 적대감속에 다투고 헤어지게 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우리를 ‘하나되게’ 하시는 주님이십니다. 주님의 인도를 따라 하나됨을 이루어 기도하면, 성도 공동체는 수소폭탄과 같이 마귀의 권세와 그의 나라를 충분히 멸하고도 남을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게 됩니다. 2016년 새해, 늘 모이기에 힘쓰며, 한 마음 한 뜻을 품고 합심 기도에 힘써, 수소폭탄과 같은 위력으로 마귀 권세를 멸하고, 범사에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6.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