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스마트폰 시대, 디지털 시대가 되어 모든 것이 전자결재로 이루어지는 일들이 많습니다. 은행을 갈 필요없이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돈을 자유자재로 입금하고 출금하고 transfer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컴퓨터 사기 범죄도 함께 늘어났습니다. 누군가의 비밀번호(password)를 도둑질(해킹)하여 그 사람의 비밀정보다 돈을 빼가는 수법들이 다양해진 것입니다. 평범한 비밀번호는 쉽게 풀려, 나중에 돌이킬 수 없는 큰 피해를 입게 합니다. 한 해에 약 200만명의 사람들이 비밀 번호 유출 사고로 고통을 당한다고 하는데, 놀랍게도 사람들이 무심코 사용하는 최악의 비밀 번호는 2011년부터 변함없이 ‘123456’이라고 합니다. 그러므로 비밀 번호를 잘 선정하고 입력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졌습니다. 보통 영어 대문자와 소문자, 기호, 그리고 숫자의 조합으로 만들면 쉽게 풀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너무 복잡한 비밀 번호는 때로 만든 사람조차 기억하기 힘들어 낭패를 당할 수 있습니다.
하늘 나라 축복창고에도 비밀 번호가 있습니다. 그 축복창고는 누구나 접근이 가능하지만, 비밀번호를 알지 못하면 그 내용을 조금도 내 것으로 삼을 수 없습니다. 창세로부터 이 비밀 번호는 꽁꽁 숨겨져 있었습니다. 몇 몇 선택받은 사람들만, 그 비밀번호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을 뿐입니다. 그런데 천국보물창고, 하늘의 능력과 권세, 그리고 하나님의 모든 부요함을 누릴 수 있는 비밀 번호를 하늘에서 이 땅에 오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모든 인생들에게 공개해 주셨습니다. 그 비밀 번호는, ‘믿음’입니다. 마가복음 5장에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라 다닐 때에, 열 두해동안 혈루증으로 고생하며, 모든 가산을 탕진한 여인이 예수님의 뒤쪽으로와서, 그분의 옷깃을 만지게 됩니다. 그 여인은, 자기가 예수님의 ‘옷에만 손을 대어도 구원을 받으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그 여인은 예수님의 옷을 만지는 순간, 병고침을 받았습니다. 그 때 주님이 여인에게 한 말씀입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으니 평안히 가라 네 병에서 놓여 건강할지어다” (막 5:34). 여인이 하나님의 치유와 축복을 누릴 수 있었던 까닭은, 그 여인이 가졌던 ‘믿음’때문이었습니다.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하나님이 계신 것과,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에게 상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세상에 많은 사람들이 하늘 축복 창고의 문을 열고자 원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하늘문은 열리지 않습니다. 비밀 번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사하게도, 우리 모든 성도들에게 그 비밀번호가 예수님을 통해 알려졌습니다. ‘믿음’입니다. 겨자씨만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산을 들어 바다에 던지우라하여도 그대로 되는 것’입니다. 지난 월요일이 2016년 구정 설날이었습니다. 새롭게 주어진 한 해, ‘믿음’으로 천국축복창고를 활짝 열어 범사에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을 경험하시는 모든 동산 가족들이 다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샬롬. 2016.0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