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에 집안에 날파리가 생기면, 날파리만 잡는 것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날파리를 다 잡으면 괜찮을 것 같지만, 어디선가 또 날파리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므로 날파리를 잡는 것보다 날파리가 생기는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날파리는 주로 여름에는 먹지않고 방안에 놔둔 포도송이나 혹은 바나나 껍질 같은 곳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또 음식 찌꺼기가 남아 있으면, 그 주변으로 끊임없이 날파리가 생기는 것을 보게 됩니다. 날파리가 문제가 아니라, 내 안의 쓰레기가 문제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꽃들을 마당에 심으면, 어디서 날라오는지, 나비와 벌들이 모여듭니다. 꽃들속에 있는 꿀을 쫒아서, 달려온 것입니다. 내 안에 아무 것도 없이, 나비와 벌들을 끌어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내 안에 나비와 벌이 좋아하는 그 무엇이 있으면, 아무 일도 하지 않아도, 주변이 어느새 나비와 벌들로 가득차게 되는 것입니다. 내 안에 무엇을 두느냐에 따라서, 날파리들이 모여들거나 혹은 나비와 벌들이 쫒아올 수 있습니다. 선하고 복된 삶을 살려면 내가 어떤 사람인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복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쫒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복된 인생을 살려면 악인, 죄인, 교만한 사람이 되지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에게 쫒아오는 인생의 어려움이, 날파리들 문제라 생각하지만, 사실은 자신안에, 교만이 있기 때문일 수 있고, 악한 말들의 유혹에 빠져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죄인의 길에 서 있게 되었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냐에 따라서, 내 주변이 달라지게 되고, 나를 쫒아오는 것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성경은, ‘말씀에 순종하는 자들을 자손 천대까지 축복하신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라는 신앙의 가족을 생각하여, 그 후손 대대로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때로 믿음생활이 어려움도 있고, 힘들 때도 있지만, 하나님의 약속을 생각하면, 우리가 당하는 고난은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도 할 수 없습니다. 아브라함이 맨처음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갈대아 우르를 떠났을 때,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처음 간 그 땅에서, 기근을 만나고, 자기 아내를 누이라 속여, 아내까지 바로왕에게 빼앗겨 능욕을 당했을 때만 해도 자신이 울려고 왔던가 웃을려고 왔던가 고민했을 것입니다. 자식이 없어 고생하고, 사라와 하갈이 크게 다투어 결국 하갈과 자기 아들 이스마엘을 대책없이 내 보냈을때의 슬픔은 말할 수 없이 컸을 것입니다. 그리고, 조카 롯과 다투어 헤어졌을 때도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크게 보는 믿음가지고, 그 어떤 어려움에도 주의 길을 선택하고, 용기내어 빛 가운데로 걸었을 때, 아브라함은 자손 천대까지도 복을 받았습니다.
성경은 신앙생활로 인해 오늘날 우리가 당하는 어려움이나 고통에는 반드시 하나님의 보상이 따른다는 사실을 확신케 합니다. 세상에 가장 물이 많은 곳은 바다입니다. 바다는 물을 끌어들이지 않지만, ‘강물은 흘러흘러 어디로 가나…’ 물은 가만히 두면 모두 바다로 흘러갑니다. 바다는 해수면보다 낮은 곳에 위치하기 때문입니다. 축복을 쫒아 다니는 사람이 있고, 축복이 쫒아다니는 사람이 있는데, 내가 어떤 사람이 되느냐에 따라서, 내 주변에 모여드는 내용들이 달라집니다. 그러므로 올 한 해, 주님앞에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움받아, 하늘 축복이 몰려들어 넘치는 동산 가족 모두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8.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