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밀알장애인 사역을 하시는 목사님을 만나뵈었는데, 우리 교회 청년들을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해 주셨습니다. 정기적으로 밀알 장애인 센타에 와서, 섬김 사역을 감당해 준다는 것입니다. 담임목회자로 정말 마음이 뿌듯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또 다른 날에는, 팰팍에 있는 히스패닉 사역하시는 목사님이 찾아와 말씀해 주셨습니다. 동산교회의 섬김으로 인해, 큰 힘을 얻는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습니다. 여선교회 회원들은 꾸준한 섬김에 깊은 감동을 받고, 또한 스패니쉬 언어 교육에도 가장 많은 동산 교우님들이 참석하여, 큰 격려가 되었다는 말이었습니다. 담임 목회자로 정말 마음이 뿌듯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NYTD 57로 섬길 때에는 동산교회에서 팔랑카를 보내 주었고, NYTD 집행부 섬김이 가운데, 우리 교우님들의 이름이 있는 것을 보고, 또 감사했습니다. 동산교회 성도님들의 헌신이 NYTD 활동에 매우 중요함을 확인하면서, 담임목회자로 마음이 뿌듯해졌습니다. 얼마 전에, 어느 교우님댁을 심방했는데, 성경 필사로 무려, 구약 성경 중간까지 간 것을 보았습니다. 말씀에 순종하여, 살려고 최선을 다하시는 모습에 너무 큰 감동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추수감사절날, 우리 동산의 청년들이 저지시티에 아침부터 다녀왔습니다. 약 1천명의 홈리스들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하는 일에, 우리 청년 10명이 땀흘려 수고하였습니다. 교회에서, 청년들을 맞이하면서, 정말 우리 동산교회가 자랑스러웠습니다. 또한 지난 몇 달 간, 동산 교구별 감사축제를 준비하는 교우님들의 모습을 보는 것은 제게 큰 기쁨이었습니다. 서로 모이기에 힘쓰고, 서로 케어하고, 사랑하는 모습이 천국 공동체였습니다.
저는 우리 동산교회가 정말 좋습니다. 우리 교회가 좋은 까닭은 우리 교회 교우님들이 특히 여러분 한 분 한 분들이 훌륭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좋은 교회를 만들어 주신, 여러분 한 분 한 분께 감사하고, 또한 여러분 한 분 한 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들은 모두 요즘 말로, ‘볼매’이십니다. “볼매 – 보면 볼수록 매력있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 닮은 하나님의 백성들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년도 동산교회 표어는 ‘그리스도를 본받아’입니다. 우리 신앙생활의 목표는 얼마나 크게, 얼마나 많이, 얼마나 오래가 아니라, 예수님을 닮은 것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리스도를 각 사람이 본받게 되면, 개인이 변하고, 가정이 변하고, 교회가 달라지고, 세상을 구원하게 되는 것입니다. 참된 부흥을 경험하게 됩니다. 행복한 개인과 가정, 교회, 그리고 세상을 만들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늘 각자,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기도로, 2017년 예수 닮는 우리 모두가 되어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온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축복의 통로로 온전히 쓰임받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6.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