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이런 고백을 했습니다. “나의 신앙이 어디 있는가? 내 맘 저 깊은 곳에 아무 것도 없고 오직 공허와 어둠뿐, 혹시라도 하나님이 계신다면, 제발 나를 용서해 주시길. 나의 생각들을 하늘로 들어 올리기라도 할 때면, 공허한 생각들이 날카로운 칼들처럼 되돌아와 나의 영혼을 찌른다. 얼마나 아픈가. 이 미지의 고통, 나는 신앙도 없고, 퇴짜 맞은 느낌에다, 텅비어 있고, 신앙도, 사랑도 열심도 없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일하는가? 만약 하나님이 없다면, 영혼도 있을 수 없다. 영혼이 없다면, 예수- 당신도 역시 진리는 아니다.” 놀랍게도 이 고백은, 20세기 가장 위대한 인물이며, 성녀라고 불린 테레사 수녀의 고백입니다. 테레사 수녀는 1950년 인도의 빈민가 캘커타에서 ‘사랑의 선교회’를 세워, 향후 45년간 변함없이 가난하고 병든 자들 돌보았던 세계적으로 존경을 받은 인물입니다. 그런데 그런 그녀가 1948년에서 1997년 87세의 일기로 죽기까지 이런 불쌍한 고백을 끊임없이 해 왔다는 사실이 우리를 경악하게 합니다.
사실 테레사 수녀가 만든 ‘사랑의 선교회’는 테레사 수녀가 죽은 후에도 지속적으로 지경을 넓혀, 2010년 현재, 전 세계 750개의 분원으로 늘어났고 수많은 봉사자들이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의 선교회’의 원칙중에 하나는 ‘봉사는 하지만, 복음을 전하지 않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 결과 테레사 수녀를 통해 공식적으로 예수님을 믿은 사람은 하나도 없다고 합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그렇게 테레사 수녀가 무려 45년간, 캘커타에서 빈민 구제에 힘썼는데, 인도는 변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가난한 자들과 병든 자들은 도움은 받았지만, 가난과 질병을 완전히 극복하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사회와 국가도 거의 변하지 않았습니다.
“예수 없는 빈민 구제”는 그 영혼을 가난과 질병에서부터 완전히 구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은 구제보다도 복음이 강력하게 선포되었던 나라입니다. 그리고 한국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우리의 삶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었는지를 웅변적으로 증명해냈습니다. 수십년 예수 천당 불신지옥을 외쳤는데, 어느 새 돌아보니 놀랍게도, 가난과 질병이 극복되었고, 개인과 가정과 사회와 국가가 변했습니다. 대한민국은 현재 세계에서 내노라하는 국가가 되었습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세상의 빛이요, 생명의 빛”이라고 했습니다. 또한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예수 이름안에 모든 어둠과 저주를 몰아내는 권세가 있는 것입니다. 예수 이름안에, 모든 축복과 능력과 은혜가 다 들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저는 저와 여러분들이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예수 이름을 전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세상 사람들을 온전히 죄와 사망과 저주로부터 구원할 수 있는 “능력의 이름 예수”를 이름을 열방중에 선포하고, 땅끝까지 선포하는 선교적 소명을 온전히 감당할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