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전파하라
Preach the Word

오래 전 한국에서 ‘친구’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킨 ‘친구’라는 제목의 영화가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한 동네 친구였던 네 사람이 성장하면서 각각 다른 길을 걷게 된다는 줄거리인데, 후에 깡패가 된 친구가 어느 날 일반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친구에게 ‘어렸을 때, 자기가 삼촌이라고 부르며 따르는 어른들이 많았는데, 자기가 밖에서 못된 짓을 하고 들어왔을 때, 단 한 사람이라도 자기를 호되게 제대로 야단쳐 주었다면, 훗날 깡패가 되어 완전히 망가지는 인생을 살지는 않았을텐데라며 자기 인생을 한탄하는 고백을 합니다. 물론 바른 길을 알려 준다고 모두가 잘 듣고 따르는 것은 아니라고 할지라도, 오늘날 무엇이 옳은지 무엇이 그른지, 어떻게 살아야 바르게 사는 것인지, 어떻게 살아야 영원한 생명을 얻고 구원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지 모르고 방황하는 인생들에게 꼭 필요한 것은, 바른 길을 알려주는 목소리일 수 있습니다.

 

요즘, 우리는 옳고 그름과 선과 악에 대한 분별이 매우 모호한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술 담배, 도박하는 것이 하나도 죄가 되지 않고, 간음도 형사법에 저촉되지 않습니다. 남녀를 막론하고 온 몸에 타투를 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고, 심지어, 동성결혼과 마리화나도 합법화되어서, 몸과 영혼을 망가뜨리는 일을 별 양심의 가책없이 하며 살아갑니다.  사람들은 뭐가 죄인지, 뭐가 잘못인지, 뭐가 하나님의 마음을 슬프게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죄악이 관영한 어둔 세상에 우리 그리스도인들을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두셨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지 않는 죄를 밝히 드러내어, 듣는 이들로 하여금 회개하고 돌이켜 고침을 받고 구원 얻도록 돕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술, 담배, 마약, 도박, 타투, 동성애, 미움, 시기, 질투, 배반, 욕심, 사치, 불순종, 험한 말, 분노, 불평, 음란, 차별, 불신앙, 우상숭배, 점치는 것 등, 다양한 죄의 모습들을 말씀으로 분별하여 우리 자신을 성결하게 지키고, 또한 우리 자녀들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바르게 양육해야 합니다.  그리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서도 서로 말씀 나눔을 통해서, 우리 가운데 숨은 죄를 드러내고, 서로 죄를 고하며 돌이켜 회개하고 고침받아 구원의 기쁨이 충만한 삶을 살도록 서로 ‘사랑과 선행을 격려’해야 합니다. 또한 무엇이 참인지 거짓인지, 알지 못하고 방황하는 인생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고 천국 복음을 전하여, 세상의 거짓과 악함을 드러내어 깨닫게 하고 회개하고 돌이켜 고침받고 구원을 얻도록 인도해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할 때, 세상은 고침받고 아름답게 변화될 수 있습니다.

 

한 때 노예제도는 미국에서 합법이었습니다. 인종차별도 합법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인종차별과 노예제도만큼 불법이요 악행이 없다’고 드러낸 결과 이 미국 땅에서 노예제도가 철폐되고, 인종차별을 금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이 세상에는 인종차별과 같은 무서운 죄가 있습니다.  한국인들의 마음에는 일본 사람에 대한 미움이 있고, 중국 사람에 대한 혐오가 있습니다. 극우, 극좌, 여당, 야당, 편가르기가 있고, 타인종에 대한 멸시와 천대가 있습니다.  성경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말씀을 전파하라(딤후 4:2)고 말씀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이 세상에 감추인 죄를 말씀으로 밝히 드러내어,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고 돌이켜 회개하여 고침받고 구원받게 하는 것입니다.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고 말씀하시면서, 우리 인생들의 숨은 죄를 따끔하게 드러내어 우리 양심을 깨워 회개케 하시고, 예수 믿음으로 구원을 얻도록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본받아, 언제 어디서나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하여, 이 세상에 숨은 죄를 드러내어 우리 자신과 가정과 사회와 국가와 온 세상을 주의 말씀으로 고치고, 구원하는데 존귀하게 쓰임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4.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