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과거에 저는 선교란 이야기를 들었을 때, ‘많은 비용을 들여 먼 곳 에 가서 겨우 이삼일동안 무슨 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그 런 시간과 비용을 가까운 이웃 전도에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고 여 겨, 한 번도 단기선교에 동참할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동산교 회에 오게 되어 선교를 배우게 되면서, 제 생각이 잘못됨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설교중에 목사님께서는 선교에 관한 제가 평생 잊지 못할 한 예화를 들어 주셨습니다. 납치범에 의해 감금된 한 여인이 잠깐 납치범이 자리를 비 운 사이, 경찰과 급히 휴대폰 통화가 이루어졌습니다. 납치된 여인은 절박한 목소리로, ‘살려 주세요. 저는 지금 어느 초등학교 앞 호수가 근처의 집으로 납치 당했습니다.’라고 구원을 요청했는데, 전화 받는 경찰은 장난같이 한가 하게 전화를 받아서, 그 사이에 돌아온 납치범에게 피해자는 처참하게 죽임을 당하게 되고 말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날 주님께서는 그 메시지를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살려달라고 절박하게 외치는 많은 영혼들의 비명소리를 우리는 과연 듣고 있는가?’라는 도전을 제게 주셨습니다. 저는 선교에 관한 주님의 말씀을 들은 그 때부터 막바로 선교에 동참하기 시작했습니다. 보스 턴 국내 선교를 필두로 멕시코, 도미니카, 과테말라, 코스타리카와 키르키즈스 탄을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지난 2월 기도하는 가운데, 다른 10여명의 성도님들과 함께 북미주 원주민 단기선교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가라’하신 명령에 순 종하는 것 같아 정말 기뻤습니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직장에서 선교 휴가 받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일터에서는 적어도 1년전에 휴가 일정을 받아 알기 를 원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차일피일 시간이 흘러갈 때, 10 명이 넘게 신청했던 북미 원주민 선교 지원자들도 반으로 줄어 5명 정도가 선교훈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 문제를 두고, 여러 분들께 기도부 탁하며 주님께 간절히 기도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기도하면서, 다시금 일터에 휴가요청을 했을 때, 놀랍게도 선교휴가를 갈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 다. 저는 뛸듯이 기뻐하며 훈련에 더욱 열심히 임했습니다. 저희가 가는 북미 주 원주민 보호구역에 사는 원주민들은 마약과 술로 인해 내일을 희망을 잃 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저들은 기독교를 자신들을 핍박한 백인들 의 종교로 여겨, 원주민 보호구역은 미국내에서 거의 선교 불모지처럼 남아있 는 곳인데, 어느 날 원주민 고등학생들의 집단 자살 시도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고, 공동체가 기독교 선교 단체에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가슴 아픈 말을 들으며, 보지도 못한 그분들을 마음에 품고 간절히, 기도하게 되었습니다. 비록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복음을 드러내 놓고 전하는 것이 아직 은 어렵다고 할지라도, 그분들과 함께 ‘주님의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삼일이 기다려집니다. 사실, 선교는 이틀하는 것도 아니고, 일주일 하는 것도 아닙니다. 이미 선교 계획에 들어갈 때부터 선교는 시작되고 영적 전쟁, 기도로 모든 문제를 이겨 나가며 영혼을 품고 사랑하며 준비하다가 결승전처럼 선교지에서 그 준비된 내용으로 마지막 일주일을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선교는 기도요, 선교는 영적전쟁이요, 선교는 순교요, 사랑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또 말하고 싶습니다. 선교는 또한 순종이라구요. 제가 주님의 지상명령 에 순종하며 나갔을 때 주님은 우리 가정에 사막에 샘물터지고 강물에 길이 나는 많은 은혜를 주셨습니다. 앞으로 제 남은 인생도 주님께 감사와 찬송과 영광 돌려드리길 기도합니다. 저는 북미주 원주민 선교사입니다. 많이 기도 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샬롬. 2019.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