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 있는 새들백교회의 담임 릭 워렌 목사님은 세상엔 두 종류의 그리스도인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는 worldly Christian 즉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이고, 다른 하나는 world class Christian 즉 세계적인 그리스도 인입니다.’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은 예수님은 들어서 아는데, 그리스도인의 사명은 모르고, 여전히 자기 중심적으로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사는 사람을 의미합니다. 교회 다니는 목적은, 주로 내 자신, 내 가정, 그저 편안하게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사는 것 입니다. 은혜받고, 축복받고, 잘 되는 나에게는 지대한 관심이 있지만, 나누고, 베풀 고, 복음 전하고 선교하여 잘되는 너에게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그래서 썩어질 영 광을 쫒아 기도도 모두 내 자신의 세상적 필요를 채우는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world class Christian -세계적인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을 확실하게 믿어 구원의 확신을 갖고 은혜충만하여 ‘썩지 아니할 영원한 하늘 영광을 쫒아’ 온 세상에 그 십자가 구원의 도를 전합니다. 이들은 구원받은 자로서의 사명을 분명히 이해하기 때문에, 이제부터 내가 사는 것은 나를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오직 그리 스도를 위해 산다는 뚜렷한 삶의 목적을 붙들고 달려갑니다. 교회안엔, 두 종류의 그리스 도인이 있습니다. 세속적인 그리스도인과 세계적인 world class Christian입니다.
언젠가, 베테랑 선교사님께 이런 말씀을 들었습니다. 전도와 선교를 하려면, 먼저 내 가 전도와 선교를 받아야한다였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을 남에게 확실히 전 하려면, 내가 먼저 구원의 확신이 있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사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려면, 그 복음을 듣고 믿어 얻게 된 구원의 감격이 내게 넘 쳐야 합니다. 물은 온도가 영하로 떨어지면 움직임이 둔해져서 고체가 되고, 온도가 올라가면, 물분자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면서 액체가 되고, 온도가 더 올라가면 물 분자들의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져서, 수증기가 되어 하늘로 올라갑니다. 똑 같은 물 인데, 그 물의 온도에 따라서, 존재하는 양식이 달라집니다. 신앙생활도, 그리스도의 영, 성령충만으로 뜨거워지면, 움직임이 활발해집니다. 친교, 봉사, 전도, 그리고 선교로 날라 다니게 됩니다. 그러므로 전도 선교는 먼저 내가 복음에 붙들려야 시작됩니다. 예수 그리스 도의 십자가와 부활의 감격이 우리 심령에 성령 충만으로 넘치게 될 때에, ‘부득불 복음을 전한다’는 사도바울의 고백처럼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전도와 선교입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피흘려 이루신 구원의 감격에 붙들리지 못한 그리스도인 공동 체는 자칫, 그저 밥만 먹고 헤어지는 친교 모임으로 전락할 수 있습니다. 주일날 예 배드리고, 밥먹고 빨리빨리 헤어집니다. 예수 신앙의 아무런 능력도 없고, 기대도 없 고, 사명도 모른 채 그저 교회를 다니게 됩니다. 그러나, 복음의 감격에 사로잡히게 되면, 가만히 있을 수 없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충격을 받고, 들끓어 오르 게 되면, 고체, 액체, 기체로 변하듯이, 온 세상을 향해 저절로 움직이는 그리스도인 이 됩니다. 그 자리에 머물러 육신의 썩어질 영광만을 쫒는 세속적인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썩지 아니할 영원한 하늘 영광을 쫒아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복음을 전하 는 세계적인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선교대회 주간, 저는 오직 하나 님의 은혜로 우리 모두 복음의 감격에 늘 붙들려 살게 되기를 바랍니다. 성령님께 서 저와 여러분의 심령위에 감화 감동 역사해 주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 활, 복음의 능력에 온전히 붙들리게 해 주시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 복음의 감격 으로 성령안에서 들끓어 일어나, 온 세상을 두루 다니며 복음의 일꾼으로 주의 영광 을 위해 온전히 쓰임받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9.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