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세례식이 오후 7시 15분에, 구동산교회 장소에서 있습니다. 세례 받는 학생들 중에, 초등학교 4학년 정다나 (Jasmine Chung) 어린이의 간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예수님을 만나기 전에 저는 예배드리지 않았고, 성경을 읽거나 기도하지도 않았습니다. 그 때는 엄마가 교회에 데려다 주었는데, 교회에서 저는 예배시간에 집중하지 않았습니다. 동산 유치부에 다녔을 때, 예배 시간중에 다른 친구들은 율동하며 찬양하는데, 저는 율동도 하지 않고 찬양도 부르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냥 엄마 때문에 교회에 다녔었습니다. 매 주일 교회에 갔지만 예수님에 관해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친구 만나고 친구들과 시간 보내기 위해서 교회에 갔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유치부 선생님이 예수님에 관해 말씀해 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지 않으면 사망에 이른다(죽는다)고 하셨습니다. 그 말에 너무 두려워져서, 예수님을 믿기로 결단했습니다. 그러자 예배드리고 기도하게 되었고, 그러면서 놀랍게도 교회 생활이 재미있어졌습니다. 유치부를 졸업하고 유초등부에 들어갔을 때, 저는 유초등부는 유치부만큼 재미있을까 염려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고, 유초등부 생활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유초등부에서 새로운 선생님들을 만났고,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정말로 여러 좋은 선생님들이 제게 예수님에 관해 더 많이 가르쳐 주셔서, 저는 지속적으로 그분을 알아갔습니다. 아마도 그 때였을 것입니다. 정확한 날짜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그 당시에 저는 예수 그리스도를 제 마음의 구원자와 주님으로 영접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한 후에, 저는 참된 예배를 드리고, 기도하게 되었고,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에 대해 더욱 알고자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도네이션도 했습니다. 그리고 매주일 교회에 옵니다. 저는 지금 언제나 하나님이 나와 함께 계심을 느낍니다.” ——
샌프란시스코 경찰서장이었던 던컨 마태손은 “미국 소년소녀 범죄자의 90%는 주일학교에 다니지 아니한 16~24살까지의 청소년들이라”하면서, “만일 우리들이 청소년들을 주일학교에 잘 나오게 한다면 모든 교회는 꽉 차고 넘치겠으나 우리 형무소 감방은 비게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오늘날 모든 사회문제는 어린이들을 위한 신앙교육의 실패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오늘 세례식이 있습니다. 무려 10명의 학생들이 성도님들앞에서 공개적으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살겠다고 다짐하는 일생에 단 한 번뿐인 소중한 순간입니다. 인류의 미래는 오늘의 아이들에 의해서 만들어집니다. 온 세상의 복된 미래를 위해서 세례받는 아이들을 함께 축하해 주시고, 그 앞길을 축복기도해 주시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7.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