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 있는 사람은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않 는다’ 고 말씀하고 있건만, 저는 너무도 어리석어서 가지 말아야 할 길로만 다니다 깨지고 상처받고 쓰라린 연단을 겪었고 그러다 돌이 킨 후에 지금 복된 선교의 길에 선교사의 자격으로 여러분 앞에 섰습니다. 주님 께 먼저 영광을 돌립니다.
저를 향하신 주님의 포기하지 않으시는 사랑으로 저 같은 사람이 선교의 비전 과 사명을 잘 감당하고 있는 귀한 동산 교회에 정착하도록 하여 주셔서 감히 제 가 꿈꾸지 못했던 많은 곳을 다닐 수 있었습니다. 목사님이 언젠가 표현하셨듯 이 저 역시 뉴저지 리틀페리에서 비행기 타고 낯선 나라로 선교를 다니리라고 는 전혀 예측할 수 없었습니다.
얼마전 과정을 마친 ‘작은 목자의 삶’의 마지막 부분은 예수님의 지상사역의 마 지막 부탁으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 삼아라’ 라는 말씀에 따라 목숨을 아끼지 않고 순종한 사도들과 바울의 1,2,3차 선교여행으로 끝을 맺습니다. 저 는 그 배움에 따라 복음의 빚진 자로서 주님께 쓰임 받는 자로 살고 싶습니다.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시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시는 귀하신 선교 사님들과 함께 이 선교에 참여하게 됨을 너무 감사드립니다. 지난 번에 미국에 오셔서 영국 현실을 생생히 전해주신 송기호 목사님의 말씀에 많이 안타까웠습 니다. 한 때 수 많은 선교사를 파송했던 영적 리더였던 영국의 추락이 마음 아 팠습니다. 어린 시절 들었던 웨일즈 교회에서 파송되었던 토마스 선교사의 평 양 대동강변에서의 순교가 저에게는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저는 이번 선교에 너무 큰 기대는 하지 않습니다. 또한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그리 많지 않음을 압니다. 단지 저는 이번 선교를 통해서, 제가 만나게 될 한 영 혼을 위한 기도와 그 곳의 영적 회복과 복음화를 위한 간절함, 그리고 그 간절 함이 주님께 상달되기를 원합니다.
한 때, 바른 길로 가지 아니하고 죄인의 길로 다녔으나 주님의 은혜와 계획하 심으로 선교사의 자리에 설 수 있께 해 주신 하나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 다. 여전히 죄인임에도 불구하고 적은 믿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한 재능이 없지 만 그럼에도 저는 여전히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복음을 붙들고, 선교지를 향 해 나아갈 것입니다. 저에게 이런 선물과도 같은 귀한 시간을 허락하여 주신 하 나님깨 영광 돌립니다. 샬롬. 2019.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