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한 가족
We are happy family

7년전에 한국에서, 가장의 사업 실패로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된 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어린 동생은 외가, 형은 친가, 부모님은 원룸에서 살게 되었는데, 아이들이 서로 울며불며 사정해서, 결국 온 식구가 원룸에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함께 살게 되면서, 가장인 아빠가 구호를 만들었습니다.  꼭 행복한 가족을 만들테니 우리 함께 힘내자는 뜻에서 만든 구호는 이렇습니다.  ‘우리는 한 가족, 우리는 행복한 가족, 우리는 짹짹 파이팅.’

아침에 일어나 아빠가 ‘우리는’하고 선창을 하면, 아이들은, ‘한가족, 행복한 가족, 짹짹 화이팅’이라고 합창을 목청껏 외치는 것입니다.  그런데 매일같이 하루 10번씩 외쳤더니, 세상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구호처럼 되었습니다.  아빠는 어려운 취직 시험에 합격했고, 가족은 임대 아파트로 이사했고, ‘우리는 행복한 가족’ 행복은 나날이 배로 늘어갔습니다.  온 가족이 합창의 구호로, 삶의 고비를 한 마음으로 넘었습니다.

아브라함의 후손인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한지 어언 40년이 지났을 때, 저들은 오랜 방랑 생활을 정리하고, 약속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로 결단을 내립니다.  가나안 땅은 하나님께서 저들에게 선물로 주신 땅이었지만, 저들의 믿음이 연약하여 불행하게도 얻지 못했던 땅이었습니다.

그러나 계속해서 광야에서 방랑 생활을 하다가는 모두 이리 저리 흩어져 홈리스로 죽을 판국이었습니다.  저들은 모두 새로운 영도자 여호수아의 리더십 아래 다시 뭉쳤습니다.  그리고 요단강을 건너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뒤에는 요단강, 앞에는 견고한 여리고 성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저들은 이제 뒤로 물러나도 역시 죽을 수밖에 없다는 절박한 심정으로 앞으로 달려갔으나 여리고 성은 단단하기 그지 없는 성이었습니다.  그 성을 무너뜨리기에 이스라엘 백성들은 너무 초라해 보였습니다.   그러나, 7일 동안, 그 성을 돌고, 마지막 날 7바퀴 돌고 난 후, 모두 한 마음으로 우리는 한가족, 우리는 행복한 가족, 우리는 짹짹 파이팅’ 소리 질렀을 때,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 두꺼운 성벽이 무너지고, 한 순간에, 그 안에 감추어졌던 하나님의 축복이 이스라엘 백성들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던 것입니다.  

 오늘은 가정의 달, 5월 마지막 주일입니다.  가정은 인간 공동체의 최소단위입니다.  가정이 흩어지면, 아무리 쉬운 일도 성취할 수 없지만, 가정이 하나되어, 우리는 행복한 가족, 파이팅 소리지르면 어떤 어려운 일도 다 이기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됩니다.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 공동체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를 행복한 공동체로 만들 교회의 구호는, 우리는 한가족, 우리는 행복한 교회, 우리는 아멘 할렐루야.’입니다. 

성경은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받는다고 말씀했습니다.  예수 이름으로 소리 질러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성령님의 강력한 도우심의 역사로, 온전한 하나님의 축복이 여러분 각 가정에 그리고 주님의 몸된 교회에 쏟아져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며, ‘주안에서 한 마음으로’ 구호를 외쳐 놀라운 주님의 약속된 축복이 여러분 모두의 가정과 더불어 주님의 몸된 교회인 동산교회에 영원히 넘치기를 소원합니다.  특별히 티넥 성전건물 구입위해 기도해 주소서.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