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버릇이라는 말은, 보통 몸에 배인 나쁜 습관을 말할 때, 사용합니다. 세 살, 매우 어릴 때부터, 자꾸 반복하여, 자기도 모르게 몸에 익어버린 좋지 않은 행동은, 80세, 죽을 때까지 갈 수 있기에, 어릴 때 좋은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그런 속담입니다. 사람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나쁜 습관은 버리고, 좋은 습관을 자기 인생에 장착하는 것이, 건강하고, 복된 삶을 사는 비결이 됩니다. 처음부터,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물에 들어가서 처음부터 발차기를 잘하고, 음파, 음파 호흡을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사람은 수중 동물이 아니기 때문에, 물에서 수영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반복 훈련을 통해서, 발차기와 호흡이 익숙해져 습관처럼 되면, 자기도 모르게 수영이 쉬워집니다. 그리고 한 번 몸에 배인 수영법은, 죽을 때까지 잊어버리지 않습니다. 사람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가는 것처럼, 한 번 몸에 배인 습관은, 평생 그 사람의 삶에 영향을 미칩니다. 게으른 습관, 일을 뒤로 미루는 습관에 빠지면, 인생이 늘 남보다 뒤쳐지게 됩니다. 그러나 좋은 습관은 좋은 인생을 만듭니다.
‘부자되는 습관’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저자는 각계 각층의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회적으로 성공한 부자되는 사람들의 특징을 조사했습니다. 그랬더니, 집안 환경이나 학벌은 한 사람의 성공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대신에, 성공한 부자들은 모두 좋은 습관이라는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과 비교하여, 부자들은, 대부분 일찍 일어나고, 매일 책을 읽고, TV를 멀리하고 할 일을 메모해두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자녀에게 봉사활동을 시키는 습관적인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반대의 습관이 있습니다. 잠 많이 자고, 책 안 읽고, TV 시청 시간이 길고, 적어 둔 구체적인 인생 목표가 없고, 할 일을 메모하는 법이 없습니다. 자녀는 방임해서 키웁니다. 그러나, 사람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사람의 습관은 그 사람의 운명을 결정합니다. 나쁜 습관은, 별 노력하지 않아도, 저절로 몸에 장착되지만, 좋은 습관을 가지려면 훈련이 필요합니다. 건강한 삶은 건강한 습관을 통해서 얻어집니다. 경추전만과 요추전만을 이루도록 고개 들고, 어깨 펴고, 허리를 똑바로 세워 바른 자세로 앉고 걷는 것을 습관으로 만들면, 오랜 세월 자세가 무너져서 발생하는 목, 팔, 다리, 무릎, 어깨와 허리 통증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과 근육운동을 병행하고,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면, 나이 들어 발생하는 많은 암들을 근본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사람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여러 습관 중에서, 경건 습관은 그 어떤 습관보다도 사람에게 중요합니다. 성경은 건강 습관은 이 땅에 사는 날동안만 유익하지만, 경건한 습관은 금생과 내생에 모두 영원히 유익하다고 말씀했습니다. (디모데전서 4:8) 경건 습관 (Training for godliness)은 범사에 하나님을 닮으려는 훈련으로 몸에 배이게 되는데,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삶에 적용하는 훈련과 하나님께 쉬지 않고 드리는 기도’를 통해서 만들어집니다. (cf. 디모데전서 4;5). 경건 습관을 삶에 장착하게 되면, ‘악인의 꾀를 쫒지 않고, 죄인의 길에 서지 않고,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게 되어, 시절을 쫒아 과실을 맺으며, 모든 행사를 다 이루는 복된 삶을 누리게 됩니다.’ 사람은 습관이 중요합니다. 좋은 습관은 우리를 선하고 복된 삶으로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학부모님과 우리 어른 세대들이 경건의 본을 보이며 새학기를 맞이하는 소중한 우리 자녀들이 좋은 습관과 특히 ‘예수님 닮은 경건 습관’을 갖도록 양육하여, 평생 그리고 영원토록 복된 삶을 누리는 우리와 우리 자손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