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적 치유 수양회 5기를 마친 전미나 자매입니다. 얼마 전 황은혜 전도사님께서 이번 3월 31일에 있는 전인적 치유 수양회에 참여하라고 하셨을때, 말로는 순종했지만 머리는 벌써 어떻게 하면 안 할수 있는 지에 대한 핑계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남편에게 긴 시간 동안 애들을 맡겨놓으면 한소리 할 것같고 지금 하고 있는 일도 많은데 왜 또 하라고 하는지 고민하고 있을때, 전도사님은 제 이름이 계속 명단에 오르니깐 이번에 그냥 하라고 권면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겠다고는 했지만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그 긴시간을 어떻게 버텨야 할지 걱정이 앞섰습니다.
그러나 첫 시간을 끝내기도 전에 제 그룹의 테이블은 눈물 바다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목사님의 죄에 대한 말씀과 내 안에 죄로 인해 만들어진 ‘견고한 진’의 차트안에 씌여진 죄들의 구체적인 내용들을 통해 추상적인 죄의 이미지가 아니라 너무나 적나라하게 드러난 죄를 마주하면서 저는 정말 주님앞에 고개를 들 수조차 없는 죄인인 것을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 기도를 드리기 시작했습니다. 회개하는 마음에 기쁨과 평강이 찾아왔고, 비워 냈던 마음에 주님이 성령충만으로 임하여 주셨습니다. 아침부터 오랜 시간을 서서 말씀 전하시는 목사님과 뒤에서 수고하시는 많은 분들을 보면서 이 전인적 치유 수양회(전치수)는 동산교회를 너무 사랑하시는 주님께서 목사님을 통해서 주시는 크나 큰 은혜의 특권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는 이 귀한 모임에 아직 참여하지 못하신 분들은 주님께 순종하여 내 마음의 쓴 뿌리와 상처를 치유받아 나의 삶과 인격이 바뀔 수 있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꼭 참여하셔서 주님께서 주시는 큰 사랑을 체험 하실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아멘.
지난 4월 2일 캘리포니아 오이코스 신학대학에서, 고원일씨가 학생 7명을 총으로 쏴 죽이는 엄청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고원일씨는 학생들 사이에서 괴팍한 성격으로 왕따를 당하다가, 학교에서 쫒겨난 것에 대해 앙심을 품고, 해당 학교에 찾아가 사람들을 일렬로 세워놓고 죽인 것입니다. 현대인에게 정말 심각한 문제는 겉으로 보이는 육체의 장애나 건강보다는 보이지 않는 내적인 병입니다. 어릴 때부터 받았던 학대나 좋지 않았던 경험들이 비뚤어진 마음의 쓴뿌리들로 자리잡아 ‘동에서 뺨 맞고 서에서 화풀이 하듯이’ 엉뚱한 곳에서 전혀 관계도 없는 다른 사람에게 폭발하여 피해를 주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전인적 치유 수양회는 내속에 어떤 ‘견고한 진’들이 있는지를 깊이 살펴보는 과정입니다. 자기안에 자기도 모르는 깊은 상처와 죄, 그리고 쓴뿌리들이 ‘견고한 진’으로 자리잡아 자신의 삶을 엉뚱한 방향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전인적 치유수양회는 내 안의 ‘견고한 진’을 부수고, 모든 쓴뿌리를 제거하며 고침받는 시간입니다. 예수 보혈로 씻고, 성령님으로 기름부어 완전히 치유받는 시간입니다. 오는 8월 25일, 저희 교회에서 전인적 치유수양회 제 6기가 시작됩니다. 담당이신 황은혜전도사님께 미리 등록하시고 기도로 준비하시어, ‘마음의 병’을 치유하고 주님 주시는 참된 평강과 기쁨의 귀한 은혜를 누리시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