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믿으면 좋은 것이 무엇일까요?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다고, 예수 믿으면 좋은 것이 한 둘이 아닙니다. 신앙생활을 잘 하게 되면, 술 담배, 마약 도박 하지 않고, 부부 관계가 원만하여, 이 땅에서 행복하게 건강 장수하는 축복을 누리게 됩니다. 예수 믿으면 좋은 점이 한 둘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런 현세적인 모든 축복이 예수 믿는 목적은 아닙니다. 예수 믿는 진정한 목적은 따로 있습니다. 예수 믿어 주어지는 하나님의 은혜는 그저 이 땅에서 잘 먹고 잘 사는 수준이 절대 아닙니다. 그런 축복은 자녀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같은 축복일 뿐입니다. 예수 믿어 저와 여러분들이 받게 될 진짜 축복은 감히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놀라운 내용입니다. 그건 천국이요 영생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여기가 좋아오니’ 이 땅의 삶에 취해서, 영생의 소망을 잊어버릴까봐, 현세적인 삶에서는 절대 만족을 못하도록 연단시켜 주시어, ‘또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더 나은 본향을 늘 사모하게 하셨습니다. 영생의 축복을 사모하게 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주신 은혜가 뜻밖에도 이 땅에 사는 날동안 겪게 되는 환란이요, 지병이요, 어려움이요, 불행입니다. 그리고 육신의 죽음인 것입니다. 이 사실을 하나님께서는 욥의 삶을 통해 분명히 깨닫게 해 주시었습니다. 욥은 동방의 의인이요, 진짜 부자였습니다. 현세에서 받는 축복을 말하자면, 당시 욥 같은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루 아침에 그는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하나님의 허락하심속에, 욥은 모든 재산과 자식들과 자신의 건강마저 잃게 됩니다. 부부 관계도 깨져서, 욥에게 남은 것은 육신의 죽음까지 고통스럽게 살아갈 남은 시간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것을 잃었을 때, 욥은 홀연히 가장 소중한 것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전까지는 가진 재물로, 이 땅에서의 행복한 삶들 때문에, 자신이 세운 높은 건물들 때문에 시야가 가리어, 제대로 보지 못했었는데, 모든 세속적인 건물이 무너지고 나니, 뻥뚫린 시야 속에 홀연히 나타나 보이는 진짜 축복을 만나게 된 것입니다. 욥은 그 축복을 보고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내가 알기에 나의 구속자가 살아계시니 후일에 그가 땅위에 서실 것이라.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욥 19:26절) 욥은 이 땅에서의 모든 소망을 잃었을 때, 그 고난속에서 과연 이 땅의 썩어질 영광이 참된 축복이 아니라, ‘내가 육체 밖에서 하나님을 보리라’ – 중보자 그리스도와 영생의 세계만이 진정한 하나님의 축복임을 깨닫게 되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많은 이 세상이 우리 본향이 아님을 깨우쳐 주시고자, 사랑하는 자들을 여러가지 고난과 역경으로 연단해 주십니다. 고난과 역경, 그리고 죽음을 통해서 우리는 영원한 소망을 찾게되는 것입니다.
우리는 늘 항상 따뜻하고, 행복한 삶을 꿈꾸지만, 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에는 심음과 거둠과 추위와 더위가 끝이 없을 것입니다. (창 8:22절) 땀을 흘려 고생해야 간신히 먹고 살고,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다함이 없을 것입니다. (전 1:8절) 그러나, 어찌 살던 모두가 죄가운데 죽을 수밖에 없는 ‘헛되고 헛된’ 아무런 소망없는 세상에서 우리가 열심히 살아야 하는 이유와 또한 그 안에서 우리가 갖는 희망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리스도를 믿는 모든 자에게 약속하신 죽음 너머의 하나님 나라입니다. 천국입니다. 영생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눅 10:20절)고 말씀하셨습니다. 늘 내 이름이 기록된 영원한 천국을 바라보며, 예수 신앙으로 승리하는 동산 가족들 모두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7.0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