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은 한국에서 젊은이들 사이에 ‘빼빼로 데이’로 알려져있다고 합니다. 1이라는 숫자는 길쭉하고 길쭉한 것은 빼빼로이기 때문입니다. 과자 제조회사에서 이 점에 착안하여 이 날을 만들었고, 이 날에 빼빼로는 불티나게 팔립니다. 11월 11일은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농업은 흙이 중요한데 한자로 흙 토(土)자가 열 십(十)과 한 일(一)로 되어 있으니 土月土日, 즉 11월 11일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도 11월 11일에 대한 좋은 해석이 있습니다. 11월 11일은 네가지 1%의 기적을 떠올리게 하는 날이라고 합니다. 1%의 희망, 1%의 성공, 1%의 영감, 그리고 1%의 믿음입니다.
무엇이든 1%의 희망만 있어도 나아갈 가치가 있습니다. 아무리 작은 희망이라도 희망속에는 진정한 힘이 있습니다. 발명왕 에디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천재는 1%의 영감과 99%의 노력의 산물입니다.’ 1%라는 영감이 천재적 발명을 하는데는 꼭 필요한 요소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무엇보다도 1%의 믿음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리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마 17:20절)고 말씀했습니다. 이 겨자씨만한 믿음이 1%의 믿음입니다. 이것으로서 산을 옮기는 것과 같은 엄청난 일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미국에 예수님을 믿지 않는 불신자가 친구의 권유로 어느 날 부흥회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 때, 부흥강사 목사님께서 마태복음 17장 20절의 말씀으로 설교하셨습니다. 그 분은 성도들에게 ‘겨자씨 만한 믿음이 있으면, 산을 옮길 수 있다’고 도전했습니다. 그 말씀에 불신자는 ‘우리 집앞에 작은 동산이 있는데 그 산이 움직인다면 내가 하나님을 믿겠다. 그러나 그런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웃었습니다.
불신자의 친구는 불신자의 말에 불신자를 구원할 생각으로, 친구를 위해 ‘산을 옮겨달라’고 열심히 기도했습니다. 그 다음 날, 불신자는 밖에서 들리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에서 깨었습니다. 그리고 창 밖을 내다 본, 그는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분명히 자기 집앞에 있었던 작은 동산이 밤새 없어져 버린 것이었습니다. 새로운 건물이 들어서기 위해 크레인이 동원되어 밤새 산을 다 없애고 평지를 만들어 버렸던 것입니다. 그는 그 놀라운 광경앞에 무릎을 꿇고 예수님을 구세주로 영접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성경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지 못한다고 말씀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분이 살아계신 것과, 자기에게 나아오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고 말씀했습니다. 주님은 우리의 믿음을 통해서 역사하십니다. 겨자씨만한 1%의 믿음을 통해서 99%의 하나님의 역사를 우리 삶속에 이루시는 것입니다.
11월달은 1%의 믿음과 1%의 희망을 기억하는 달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주님 주시는 은혜와 능력과 축복을 소망하며, 겨자씨만한 1%의 믿음으로라도 주님앞에 나아가는 매 순간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들의 믿음의 기도는 ‘역사하는 힘이 많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주님앞에 나아갈 때, 놀라운 일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우리의 삶에 풍성히 이루는 11월달이 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