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짜리 인생 열차
Life Train for about 100 years

요즘, 아마 집집마다 아토미 제품들이 하나 둘씩은 다 있을 것입니다. 애토미는 생활 필수품을 파는 글로벌 유통업체인데 치약 치솔, 기초 화장품등, 가격 대비해서 제품이 나쁘지 않아서 서민들이 애용하는 브랜드입니다. 이 회사의 사훈이, 영혼을 소중히 여기며 생각을 경영한다. 믿음에 굳게 서며 겸손히 섬긴다입니다. 신앙인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사훈입니다. 이 회사의 대표 박한길 회장은 초등학교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해서 고등학교때 주님을 영접하고 거듭난 독실한 신자입니다. 일찌감치 자신의 재능이 장사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장사를 하면서, 주님의 사역에 도움을 주고자 했는데, 인터넷이 보급될쯤 시작한 인터넷 백화점 사업이 시대를 너무 앞서가는 바람에 쫄당 망했습니다.  졸지에 월세방에 신용불량자가 되었고, 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당뇨와 간경화로 의사에게 남은 생이 1년 짧으면 3개월이라는 시한부 판정을 받습니다. 입원해야 했는데, 입원비가 없어 집에 돌아와 아무것도 하지 못하게 되자, 매일 누워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성경을 읽으면서 사업한다고 정신없이 일만 하다 보니, 어느 새 하나님이 아니라, 일이 먼저로 살았던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땅에서 살 날이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을 생각하며 갑자기 소중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먼저 자식들입니다. 자식들이 혹시 자기가 죽은 후에 하나님을 떠날까 걱정이 되어, 자고 있는 아이들 손을 잡고 하나님 말씀 가운데 동행하다 천국에서 만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기도하다보니, 정작 자신이 죽어 천국에 갔을 때, 주님을 위해 한 일이 별로 없어 책망을 받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은 인생은 오직 주님과 복음을 위해 살다 가자는 생각으로 회사가 망하면서 남은 재고를 마진없이 정리하면서 물건 사러 온 사람에게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놀랍게도 사람들이 점점 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3개월동안 남은 재고를 모두 다 팔자, 공장 대표가 또 팔아보자고 아무 담보없이 1억원어치 물건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에는 몸이 아파서, 하루에 3시간 정도밖에 움직이지 못했는데, 어느 새 밤 10시가 넘었는데도 물건 사러 온 사람에게 성경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이상해서 병원에 가서 검사해 보았더니 간 수치가 정상이 되었다는 놀라운 이야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박회장은 만나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애터미를 만나서 부자 되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부자돼도 사람은 다 죽습니다.  100년짜리 인생 열차 타고 가면서, 그 안에서 누가 더 많이 갖느냐고 다투는데 사실 열차는 절벽을 향해 갑니다.  그럼 많이 갖는게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영원한 열차로 갈아타야 합니다.  그 사다리가 바로 예수 십자가입니다.’ 돈 벌려고 온 사람에게 이렇게 복음을 이야기하면, 10중 8,9는 분위기가 싸해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10% 정도는 예수를 믿고 결신한다고 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예수님과 복음을 전하면서, 애토미 회장이 일어서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잃었던 목숨을 다시 찾았고, 이 땅에서 백배나 축복을 받고, 내세의 축복도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애터미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귀하게 쓰임받는 회사로 든든하게 서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11월 26일, 이제 2023년도 딱 한 달이 남았습니다. 지난 11개월을 돌아보면서, 나는 무엇을 위해 달려왔는지, 그리고 이제 남은 한 달은 내가 무엇을 향해 달려가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볼 때입니다. 마지막 한 달, 그간에 꼭 전도하고 싶었던 사람에게 분위기가 싸해지더라도, 복음을 전할 수 있습니다. 복음 전도의 축복은, 상대가 받아들이면 상대가 복을 받고, 상대가 분위기 싸하게 거절하면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복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복음을 전하면 무조건 전하는 사람이 복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마치 우리에게 남은 인생이 딱 한 달뿐인 것처럼 생각하면, 정말 내 목숨을 위해서 내가 해야 할 소중한 일들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바로 그 일들을 행하시어, 이제 저물어가는 2023년을 아름답고 복되게 마무리하는 동산 가족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3.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