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행복하여라
Happy are those, #2

하바드 대학 성인발달 연구팀에서, 10대부터 노년이 될 때까지 ‘삶에서 무엇이 과연 사람을 정말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지’를 연구했습니다. 724명을 2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그들의 삶을 추적했습니다. 첫번째 그룹은 하버드 대학생들로 구성했고, 두번째 그룹은 보스턴 빈민가 소년들을 대상으로 조사했습니다. 두 그룹의 소년들은, 성장하면서 사회 각계 각층에 자리잡았습니다. 공장 노동자, 벽돌공, 변호사, 의사에, 대통령까지 나왔습니다. 그 가운데에는 알코올 중독이나 정신 분열증에 걸린 사람도 있었고, 밑바닥에서 상류층으로 신분 수직 상승을 이룬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724명의 삶을 75년간 추적하여 ‘사람이 무엇으로 행복한가?’에 대한 연구 결과는 뜻밖에도 부귀 영화를 누리는데 있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더 행복하고 건강하게 만드는 것은 ‘좋은 관계’였습니다. 첫째는 가족, 친구, 공동체와의 관계가 긴밀할수록 더 행복하고 육체적으로 건강하며 더 오래 살았습니다. 둘째는 친구나 아는 사람이 얼마나 많으냐보다는 관계의 질이 중요했습니다. 연구를 해보니, 50대에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는 사람이 80세에 가장 건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친밀하고 좋은 관계가 노화를 막는 완충제 역할을 한다는 것입니다. 셋째는 좋은 관계는 육체뿐만이 아니라 두뇌도 보호했습니다. 서로가 애정으로 단단하게 연결된 인간 관계를 가진 80대는 그렇지 않은 80대보다 훨씬 정신적으로 건강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잘 살기 위해서 부와 명예와 성공을 이뤄야 한다고 믿습니다. 그러나, 하바드 대학 성인 발달 연구팀의 75년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인간을 가장 행복하고 건강하게 하는 것’은 ‘가족, 친구, 공동체와의 좋은 관계’였습니다.

그런데, 하바드대학 연구팀에서 한가지 빠뜨린 관계가 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빠진다면, 이 세상에서 아무리 좋은 관계를 누리고, 행복하고 건강하게 산다고 할지라도, 완전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사랑, 이웃 사랑’이라고, 좋은 인간관계는 모두 하나님과의 좋은 관계에서 비롯됩니다. 사실, 좋은 인간관계를 누린다고,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은 것은 아니지만,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지면 부부, 부모 자식, 형제, 이웃, 공동체 등등 100퍼센트 모든 인간관계가 좋아집니다. 그리고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아지면, 죽어도 다시 사는 부활 영생의 축복을 얻게도 됩니다. 그러므로 사람이 참된 행복에 이르는 길은, 하나님과의 관계 회복에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으려면,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막힌 담을 허물어야 합니다. 죄 문제가 해결되어야 합니다. 죄를 지은 사람은 상대방 얼굴을 똑바로 보기 힘들어집니다. 부모에게 잘못한 아이는, 부모님의 얼굴을 피합니다. 불륜을 저지르게 되면, 배우자 얼굴을 편하게 볼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죄를 지으면, 하나님 얼굴을 뵙는 것이 어려워집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편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관계가 좋으려면, 늘 예수 보혈의 공로를 의지하여, 애통하고 회개하는 맘으로, 우리 죄를 주님앞에 고하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주님께서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를 모든 죄와 불의에서 깨끗하게 해 주십니다. 그리고 애통하고 회개하는 자를 주님은 치유와 회복과 축복으로 위로해 주십니다. 죄로 인해 망가진 모든 인간관계를 회복시켜 주시어, 참으로 행복한 삶을 살게 해 주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산상수훈 8복중 두번째 복을 이야기하면서, ‘행복합니다. 애통하는 자는,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저들을 위로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늘 자기 죄를 애통하고 회개하는 마음으로,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 주시는 놀라운 위로를 풍성히 누림으로 우리 모두 행복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2.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