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민권자의 사명
The mission of “U.S. Citizenship”

초강대국 세계 최고의 나라, 미국에서 산다는 것은 이미 선택받은 사람들입니다.  전 세계를 다녀보면, 정말 미국같이 잘 사는 나라는 없습니다.  미국은 전세계 인구의 4.1%에 불과하지만, 전 세계 백만장자중 약 39.1%가 미국인입니다.   돈은 많은데, 물가는 싸고, 물자는 풍성하니, 언제나 미국 국경은 전 세계에서 미국에 들어와 살려는 사람들로 인해 버글버글합니다.  정든 고향을 떠나서 낯설고 물 설고, 말도 통하지 않는 미국에 이민 오는 사람들은 누구나 어떤 기대와 꿈을 갖고 있습니다.  American Dream을 갖고 미국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있는 American dream 은 아이들 교육 잘하고 돈 많이 벌어서, 잘 먹고 잘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를 미국 땅에 보내어 미국 시민권자로 삼으신 이유가 따로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어서는 안됩니다.

 

올해 1월 한국 여권이 2024년 전 세계여권 파워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무려 193개국을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습니다.  미국은 작년 기준으로, 186개국에 무비자 입국이 가능합니다.  해외 여행시에, 몇 몇 나라들에서 미국 여권을 가진 사람은 비자 비용을 내야 하는 반면, 한국 여권을 소지한 사람은, 비자 비용을 내지 않는 경우가 있어, 한국 여권이 훨씬 편리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여권의 진짜 파워는 해외 여행시, 위기에 처했을 때입니다.  미국 시민권자의 권리중에 하나는 미국 정부의 보호를 받을 권리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 있던지 위기 상황을 만나게 될 때, 미국 시민권자들은 현재 전 세계 최고 강대국인 미국이라는 나라의 보호를 받을 권리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여권이 좀 더 많은 나라에 입국이 자유로울 수는 있지만, 위기 상황에서, 미국 여권 소지자는 이 세상 그 어떤 여권 소지자와 비교할 수 없는 보호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오래 전,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했을 때, 그 곳에서 일하는 선교사님께 들은 이야기입니다.  한국에서 파송된 선교사님이나, 아프가니스탄 거주 한국 시민권자들은 영사관으로부터 막연히 조심하라는 이야기만 듣지만, 미국에서 오신 선교사님들과 아프가니스탄에 거주하는 미국 시민권자들은, 아프가니스탄 주재 미국 영사관과 늘 비상 연락망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비상사태가 벌어지면, 영사관에서 모든 미국 시민권자들에게 제일 먼저, 그 사실을 알려주고 준비토록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 시민권의 파워는 위기 상황이 닥치면 알 수 있습니다.   지난 2018년, 북한에 억류되어 있던 세 명의 미국 시민권자, 한인 목사님들이, 마이크 폼페이오 연방 국무장관과 함께 북한에서 풀려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세 명의 목사님들은, 모두 선교활동을 하시는 분들이어서, 노동 교화형을 받고 평생 감옥 생활을 하게 되었는데, 미국 시민권자였기에, 미국의 보호를 받아, 구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약 한국 시민권자가, 이적 행위로 붙들렸다면, 구출되기는 어려웠을 것입니다.  미국 시민권의 파워는 위기 상황에서 빛이 납니다.

 

오늘날 미국 시민권의 파워는, 성경 시대 로마 시민권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성경 시대에 로마 시민권의 파워는 엄청나서, 사람들이 로마 시민권을 얻기 위해서, 오늘날 투자 이민식으로, 많은 돈을 지불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날 때부터 로마 시민이었습니다.   로마 시민은, 황제에게 어필하면, 아무도 그 생명을 마음껏 뺏을 수 없었고, 모든 로마 군인이 그 시민을 보호할 책임이 있었습니다.  바울은 로마 시민권자로, 언제 어디서나 로마제국의 보호를 받으며, 예수님의 그 어떤 제자도 이루지 못한 놀라운 선교사역의 열매를 거두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진작에 로마시민권을 갖도록 배려한 이유가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늘날, 미국 시민권을 준 분명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건, 바울과 같이, 미국 시민권을 사용하여, 위기의 순간에는 온 세상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 군인들의 도움을 받아 안전을 유지하며, 온 천하에 두루 다니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라는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미국 시민권에 담긴 하나님의 뜻에 따라, American Dream이 아니라, Kingdom dream, 하나님의 나라를 오대양 육대주에 세워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4.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