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책
The Book that gives Life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중 한 명으로 언제나 거론되는 분입니다. 현재 그 분은 억만장자로 미국 연예인 가운데 가장 큰 부를 이루신 분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프라 윈프리는 어린 시절, 오늘날의 그분이 절대 떠오를 수 없는 그런 불행한 환경 가운데서 자랐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사생아로 태어나, 원래 이름은 구약성경 룻기에 나오는 나오미의 며느리중 한 사람인 오르바 (Orpah)였는데, 누군가 그의 이름을 잘못 불러서, 오프라(Oprah)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 오류를 정정해 주지 않았습니다.  오프라는 버림받은 아이처럼, 어린 시절 외할머니집에서 자랐습니다. 그리고, 아홉 살 때, 사촌 오빠에게 성폭행을 당하고 열 네 살에 미숙아를 사산합니다. 사는 것이 힘들어 마약에 손대는 바람에 20대 초반에는 마약에 빠져들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런 희망이 없이, 완전 망가진 인생을 살았던 여성이 오늘날 미국에서 최고로 성공한 여성이 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습니다.

 

오프라는 자기 성공의 원동력으로 딱 하나를 꼽았습니다.  그건, 책읽기– 독서입니다.  오프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독서가 오늘의 저를 있게 했습니다.  책을 통해 받았던 위안과 은혜를 사람들에게 되돌려주고 싶습니다.  책은 삶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저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세상에는 나처럼 불쌍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그리고 책은 저에게 성공한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이룬 업적에 저도 도달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습니다. 독서가 바로 저의 희망이었습니다.”  오프라는 세 살 무렵부터 글을 읽었다고 합니다.  어린 오프라의 독서 시작은 강아지에게 성경을 읽어주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불우한 환경으로 친구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수많은 책을 읽고 성장한 윈프리는 독서를 통해 키운 지혜와 재치로, 학교를 졸업하고 지방 방송국에 일자리를 구하게 됩니다.  방송국내에서, 오프라는 책에서 얻은 풍성한 어휘와 지혜로운 말솜씨로, 곧 두각을 나타나게 되고, 서른이 될 무렵부터 토크쇼를 진행하면서 곧이어 자신의 이름을 내건, ‘오프라 윈프리 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기 시작합니다. 어릴 때부터 항상 책을 가까이하고 책을 읽는 독서 습관이 아니었다면 절대 가능하지 않은 일이 벌어진 것입니다.

 

오프라 윈프리의 경우를 통해서 보듯이 책읽기는 일평생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엄청납니다.  그리고 되도록 어린 나이에 책읽기 습관을 만들어 주어야, 그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고 따르는 예수님은 로마 식민지 백성인,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베들레헴 말구유에서 태어나시어 어떤 선한 것도 기대하기 어려운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자라셨습니다. 예수님은 절대 성공적인 삶을 살기 어려운 그런, 배경과 환경에서 성장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어릴 때부터 책을 많이 읽으셨습니다. 예수님은 열 두 살 때, 성전에 있는 성경박사들과 대화가 될 정도로, 성경에 능통하셨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갖추어진 성경읽기를 통한 깊은 지혜와 지식으로 예수님께서는 공생애를 시작하셨을 때, 이미 다른 선생들과는 차원이 다른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줄 수 있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가르침이, “권위있는 자와 같고 그들의 서기관들과 같지 아니하였다”고 증언합니다.

 

풍성한 삶을 누리려면, 책읽기는 늘 기본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책읽기 중에서도 책읽기는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성경은 우리 삶에 지혜를 주는 책이요, 또한 우리 심령을 위로해 주고, 평안을 주는 책입니다.  그리고, 모든 마귀 사단의 유혹과 사망권세를 이기게 해 주는 ‘생명책’입니다.  시편기자는 복있는 사람은 주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책을 가까이하되,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본받아 늘 성경 읽기에 삶을 드려, 시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시절을 쫒아 과실을 맺고, 그 행사가 다 형통한 놀라운 축복을 풍성하게 누리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4.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