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영생의 축복
The Blessing of Resurrection and Eternal Life

지난 2021년 3월, 아프리카 잠비아에 어느 교회의 담임 목회자가 그리스도 부활의 기적을 재현하겠다며, 교인들에게 생매장을 부탁하여 자발적으로 생매장을 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제임스 사카라 목사는 ‘그리스도의 부활 이후, 두 번째 부활의 기적’을 자신이 증명해 내겠다고 교인들을 모으고, 뜯어 말리는 교인들을 오히려 믿음 없다고 책망하면서, 자신도 예수님처럼 3일만에 부활할 수 있다고, 자기가 직접 무덤을 파고, 교인들에게 자신을 산 채로 매장하라고 부탁하여 생매장을 당했습니다. 교인들은 그의 요구대로 사카라 목사가 판 무덤에 그를 생매장하고, 그 무덤 주변에서 찬송가를 부르고 춤을 추며 그가 되살아나기를 기다렸는데, 3일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어서, 무덤을 파헤쳐 본 결과 피투성이가 된 채로 숨진 사카라 목사를 발견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무 때나, 우리 믿는 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체로 부활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기가 맘대로 그 때를 정하면, 정말 우스꽝스럽게 큰 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고전 15:23)라고 말씀했습니다. 우리 모든 믿는 자들의 부활은 아무 때나 벌어지는 사건이 아니라, 오직 예수님이 다시 세상에 오실 때에 있으리라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체로 우리 죽을 몸이 다시 살아나는 때는 아무 때나 내가 원하는 때에,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몸의 부활은 예수님이 다시 이 세상에 오시는 그 날에 하나님께서 그분의 전적인 은혜로 이루어 주시는 하늘의 선물입니다. 예수님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그 날이 오면, 천군 천사들의 나팔 소리와 함께 먼저 죽은 이들의 몸이 다 예수님의 부활체처럼 변화되어, 하늘로 들려 올라가게 되고, 그 후에 이 땅에 살아 있는 사람들도 변화됩니다. 예수님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살아서 믿는 자 영원히 살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 다시 오실 때, 죽은 자들이 먼저 예수님의 부활체로 변하여 살아나고, 동시에 예수 믿는 살아있는 성도들도 모두 변화되어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주시는 놀라운 ‘부활 생명의 축복’을 사모하는 세상 모든 믿는 사람들은, 마라나타 아멘 주 예수여 어서 오시옵소서. 소원하며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을 고대합니다. 그 날이 오면, 진정으로 우리가 왜 지금까지 이렇게 예수 믿고 교회 다니며 말씀에 순종하여 봉사하고, 예배하고 찬양하고 기도하고, 전도하고 선교하며 살아왔는지, 그 모든 신앙생활의 진정한 상급을 받아 누리게 됩니다. 그 상급은 예수님의 부활체로 변화되어, 영원히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인간은 어떻게 살아도,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길 수 없습니다. 아담의 원죄로 인해, 모든 인생들은 이 땅에서도 고생스럽게 살다가 죽어서, 영혼도 지옥불에 던져질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습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께서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생들을 불쌍히 여겨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어,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우리 모든 죄를 다 깨끗이 씻어 주시고, 죽은 지 사흘만에 모든 사망 권세를 깨치시고, 다시 살아나게 하시어, 우리 모든 믿는 자들을 위해 부활의 첫 열매가 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모든 죄와 사망권세를 깨치시고 공간을 초월해서 움직이고, 썩지 아니하고, 죄와 상관없는 신비로운 부활체로 부활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예수님께서는 그분이 다시 오시는 그 날에, 이미 주안에서 죽은 분들부터 시작해서, 살아서 믿는 모든 주의 백성들도 모두 그 분의 신비로운 몸으로 부활하게 될 것을 약속해 주셨습니다.   이것이 진정으로 우리가 예수 믿는 그 이유요, 목적입니다. 예수님이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도 부활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언제나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 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는’ 그 믿음안에서 부활 영광의 축복을 고대하며, 부활 영생의 복음을 주님 오시는 그 날까지 땅끝까지 전하는데 존귀하게 쓰임받는 우리 모두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5.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