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게 있는 것에 감사
Thanksgiving for what we have

나이가 비슷한 엄마들끼리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한 어머니가 자기 아들이 지난 학력고사에서 전교 일등을 놓쳐서 속상하다고 힘들어 했습니다. 그러자 바로 옆에 앉아있던 어머니가 ‘자기 애는 꼴등만 면하면 소원이 없겠다’고 한숨을 쉬었습니다. 그 때, 다른 엄마가 자기 애가 매일 학교는 안가고 집에서 게임만 한다면서, ‘꼴등이라도 학교만 갔으면 좋겠다’고 탄식했습니다. 또 다른 엄마는 학교는 안가도 집에

내게 있는 것에 감사
Thanksgiving for what we have
Read More »

선교현장에 함께 있으라
Be present

아프리카의 한 무슬림 마을에 어릴 때 다리 장애를 갖고 태어나 홀로 삼촌 집에 보내져 눈치밥 먹으며 살게 된 청년이 있었습니다. 집에서도 버림받아 자기 인생에는 아무런 희망도 없다고 생각하며 하루하루 무료하게 세월을 보내던 어느 날, 집앞에 앉아 있다가 그 마을에 먼 곳에서 찾아온 한 선교사님 가정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이 선교사님 내외분은 이 청년이 맨발로 다니는 것을

선교현장에 함께 있으라
Be present
Read More »

불타는 단풍 (Fall leaves)
by 김소엽시인

불타는 단풍 (Fall leaves) – 김소엽 시인 – 당신이 원하시면 여름날 자랑스러웠던 오만의 푸르른 색깔과, 무성했던 허욕의 이파리들도 이제는 버리게 하소서. 혈육이 가지를 떠나 빈 몸으로 당신 발아래 엎드려 허망의 추억까지도 당신께 드리오리니 당신의 피로 물들여 주소서. 바람이 건듯 불면 당신의 음향으로 내 젖은 영혼이 떨게 하시고 노을이 찾아들면 육신을 더욱 고운 당신 빛으로 황홀한

불타는 단풍 (Fall leaves)
by 김소엽시인
Read Mo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