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차원의 순종
Obedience of different level

저희 교회에는 양육반 코스로, 풍요로운 삶(201-12주 과정)과 풍요로운 빛(202-10주 과정)이 있습니다.  새가족반을 통해서 교회에 등록하게 되면, 소그룹 공동체인 셀(구역)을 통해서 공동체안에서 사랑과 돌봄을 받으며 주님의 몸된 지체로서 드디어 온전한 한 몸을 이루게 됩니다.  이렇게 교회에 정착하게 되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기까지 자라도록 신앙 성장과 성숙을 경험하도록 돕는 과정이 양육반 코스인 것입니다.  풍요로운 빛풍요로운 삶(201) 과정을 마친 분들이 택하는 성경공부 과정으로 약 10주간에 걸쳐 신구약 66권의 흐름을 파악하고 이해하도록 돕고, 매일 QT를 생활화하도록 실습하며 신앙성장을 돕는 과정입니다.  그러나 풍요로운 삶 12주 과정으로 세가지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확실한 신앙 지식, 둘째 삶과 인격의 변화, 셋째 기독교의 핵심 원리를 다른 사람에게 가르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풍요로운 삶’ 과정은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삶과 인격의 변화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리스도안에 주어진 생명이 우리의 삶과 인격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능력임을 경험하도록 돕는 것입니다.  몇 주전에 풍삶과정을 모두 마치고 졸업하신 백집사님께서는 아래와 같이 간증해 주셨습니다.

 

“저는 이번 풍요로운 삶 성경공부과정을 과거에 했던 성경공부나 제자양육반과 과연 많은 차이가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고집세고 제 생각이 앞서는 저의 옛사람을 너무나 잘 아시는 주님은, 제 삶에서 항상 그러셨듯, 제가 변화하고 순종하지 않으면 못 견딜 방법을 쓰셨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의 말씀을 다른 형제자매들과 서로 나누는 것이었습니다.  마주 앉아서 서로 말씀을 나누는 동안 어린이와 같은 마음으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형제 자매님들의 체험과 간증을 듣게 되었고 은혜와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알고 있던 것과는 다른 차원의 ‘순종’이었습니다.  교회에서 주님 말씀따라 잘 봉사하고 말씀공부와 모임에 잘 참여하면 된다는 차원의 순종이 아닌, 말씀에 의지하여 제가 매일 살아가는 가정에서, 일터에서 적용하는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순종이였습니다.  시편119편 105절 말씀처럼 주의 말씀이 제 발의 등이 되는 은혜를 체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이제는 말씀이 제가 매일 내딛는 발걸음을 한 걸음씩 인도하심을 느끼게 되었고 그 발길이 이끄는 곳이 어떤 곳이든지 주님이 함께 하시고 기뻐하실 것이라는 확신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개인 면담 시간과도 같이 주님의 얼굴을 구하는 큐티시간을 사모하게 되었습니다.”

 

‘풍삶’ 성경공부는 ‘단순한 지식의 습득’이 아니라, 삶과 인격의 변화에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여 변화된 체험과 간증을 서로 나누면서,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무엇인지를 서로 깊이 깨닫고 변화되는 과정인 것입니다.   이제 8월말부터 가을학기가 다시 시작합니다.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마시고, ‘풍삶’과정과 ‘풍빛’과정에 신청하셔서,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신앙의 깊이를 더하여 풍성한 결실을 수확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