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값비싼 화초는 사람이 키우고
값없는 들꽃은 하느님이 키우시는 것을
그래서 들꽃 향기는 하늘의 향기인 것을
그래서 하늘의 눈금과 땅의 눈금은
언제나 다르고 달라야 한다는 것도
들꽃 언덕에서 알았다.
————–
사람의 손길로 만들어진 화초는 사람의 눈에 아름답게 보이고 또한 값비싸게 거래되기도 하지만, 하나님의 손길로 자연속에서 길러진 화초는 사람 눈에는 보잘 것없이 보일 수 있지만, 실제적으로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생명이 넘치는 하늘 향기를 갖은 보배로운 존재가 됩니다. 성경은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사 55:8절)고 했습니다. 우리 인생의 판단 기준과 다르게, 참으로 귀한 생명의 가치는 하나님의 생각과 그분의 손길로 만들어집니다. “하나님의 미련한 것이 사람보다 지혜있”기에 (고전 1:25절) 내 생각대로 되지 않아도 괜찮은 것입니다. 그러므로 때로 우리 자신의 생각과 주장을 내려놓고, 주님께서 우리 인생을 온전히 만드시고 주장하실 수 있도록 주님을 의지하는 것이 가장 좋은 길이 됩니다. 늘 주님을 의지하여, 주님 손에 길러지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8.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