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모삼천지교라는 말이 있습니다. 맹자의 어머니가 아들 맹자의 교육을 위해 세 번 이사했다는 의미입니다. 맹자 어머니는 처음에 공동묘지 근처에서 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들 맹자가 늘 ‘시체 놀이’를 하며 놀았습니다. 깜짝 놀란 맹자 어머니는 짐을 꾸려 시장 근처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랬더니 이제 매일 옷가지를 죄다 꺼내 들고 ‘시장 놀이’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안되겠다 싶어 다시 짐을 꾸려 이번엔 서당 근처로 이사를 갔습니다. 그랬더니, 맹자가 ‘하늘 천, 땅 지…’ 하면서 늘 ‘서당 놀이’를 하더니, 훗날 중국의 학문을 이끈 대학자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영국의 저술가이며 사회 개량가로 활동한 사무엘 스마일스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각을 바꾸면 행동이 바뀌고, 행동을 바꾸면 습관이 바뀌고, 습관을 바꾸면 성격이 바뀌고, 성격이 바뀌면 운명이 바뀐다.” 여기서 모든 변화는 ‘생각’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떤 생각을 하느냐에 따라, 사람의 행동과 성격이 달라지고, 마침내 그의 인생 자체가 변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경은 ‘대저 그 마음의 생각이 어떠하면 그 위인도 그러한즉’이라고 말씀했습니다. 마음의 생각을 따라서, 사람의 성품과 삶의 모습이 결정된다는 것입니다. 좋은 생각은 좋은 삶을 만들고, 어두운 생각은 어두운 인생을 만듭니다. 그러면 어떻게 좋은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좋은 생각을 하려면 먼저 마음에 좋은 정보가 들어가야 합니다. 좋은 책, 사람들의 좋은 권면이나 조언, 혹은 가르침들, 그리고 좋은 환경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맹자 어머니가 3번씩이나 이사하면서 맹자를 교육했던 이유가 맹자의 마음에 좋은 생각을 넣어 주기 위함이었습니다. 서당 근처로 이사갔을 때, 맹자는 좋은 책과 좋은 선생님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좋은 책 읽는 환경가운데 있다보니, 맹자의 생각이 달라져 늘 책읽는 행동으로 변했고, 그게 습관이 되고 성품이 되어 마침내 대학자로 인생이 변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을 선하고 바르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가장 좋은 책은 성경이라는 사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합니다. 바울 사도는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이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려 함이라”(딤후 3:16-17)고 말씀했습니다. 성경이 읽는 자들의 마음에 바른 생각을 넣어 주어, 온전한 사람으로 변화시켜 준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성경읽기는 인생을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시절을 쫒아 과실을 맺음같이 모든 일에 형통하도록’ 축복해 줍니다. 그러므로 늘 One Year Bible 성경통독과 묵상을 주야로 힘써 범사에 형통한 축복을 누리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15.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