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8월 미국 사우스 필드에 거주하던 ‘팀샤’라는 여성이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이송된 직후에, 사망했습니다. 사망한 직후, 팀샤는 장례식장으로 안치되었는데, 시신을 수습하던 장례식장 직원은 팀샤의 심장이 다시 뛰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의사가 사망 선고를 한 사람이 다시 살아난 것입니다. 장례식장 직원이 제 때에 발견했기에 망정이지, 자칫 잘못했으면 산 사람을 매장할 뻔했습니다. 그러나 인류역사를 돌아보면, 죽었다가 다시 살아난 사람들이 적지 않았음을 보게 됩니다. 의학이 발달하지 않았던 과거에는 죽었다고 생각한 사람이 갑자기 살아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특히 19세기 영국 등 서양에서는 이런 사례에 대한 기록이 수백 건이나 될 정도로 흔한 일이었다고 합니다. 최악의 경우에는 관에 시신을 담아 매장한 후에 시신이 깨어나는 경우입니다. 실제로 묘지가 있던 장소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오래 전 묻힌 관들이 나오는데 그 중에는 드물지만 관뚜껑을 손톱으로 끍은 자국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관속에서 다시 살아날 경우 벨을 울려 바깥에 이 사실을 알릴 수 있도록 하는 관이 특허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심장 마비나, 혹은 뇌 정지가 아니라, 십자가에 물과 피를 다 쏟으시고 완전히 죽으셨습니다. 성경은 ‘한 군인이 창으로 예수님의 옆구리를 찔러 곧 피와 물이 나왔다’고 말씀했습니다. 로마 군인들은, 많은 전투 경험을 통해, 사람의 어디를 찌르면 한 번에 숨을 거두는지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옛날 전쟁에서는 이긴 편에서 전쟁터에 널부러진 시체들을 하나 하나 확인 살해하는 일을 했었습니다. 확인 살해는 심한 부상으로 고통속에 죽어가는 적군의 고통을 덜어주고, 또는 살아 있는 적군을 확실하게 죽이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전쟁 경험자들인 로마 군인은 어디를 찌르면 확실하게 사람의 명을 끊을 수 있는지를 알았습니다. 그렇게 로마군인이 예수님의 옆구리에 깊은 창을 찔러 넣어, 심장을 터트렸을 때, 예수님의 몸안에 있던 피와 물이 다 쏟아져 나왔습니다. 사람은 몸의 피를 30퍼센트 정도 잃으면, 사람은 과다출혈로 사망합니다. 예수님은 심장 마비나 혹은 뇌 정지뿐만이 아니라, 과다 출혈로 인해, 확실하게 돌아가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나신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신 후, 무덤에 들어가 3일동안 완전히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사실, 기절했다가 다시 깨어난 사람들은 모두 다시 완전히 죽었습니다. 그건 똑 같은 육체가 다시 살아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장례식장에서 다시 살아난 팀샤는 두 달만에 다시 죽었습니다. 성경에 보면 많은 사람들이 다시 살아났는데, 모두 다 결국 죽었습니다. 야이로의 딸, 나인성 과부의 아들, 나사로 모두 다 죽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완전히 죽고, 완전히 다른 부활체- transformed된 몸으로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많은 열매를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은 우리들을 위함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 완전히 죽으시고 사흘만에 완전히 부활하심으로 그 주님을 믿는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에게 일어난 똑 같은 일들이 나타나게 하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을 믿으면, 죄에 대해서 죽고, 하나님을 위해 사는 거룩한 삶으로 변화됩니다. 그리고, 우리 주님 다시 세상 오실 때, 예수님처럼 부활체를 입고, 영원히 살게 됩니다. 예수님은 기절하셨다가 깨어나신 것이 아니라, 완전히 죽으셨다가 완전히 다시 살아나시어, 모든 믿는 자들에게, 변화된 삶과 영생의 소망이 되셨습니다. 그러므로 늘 예수님의 “완전한 죽음과 완전한 부활”을 믿는 믿음안에서, 예수님의 성품을 본받아 이 땅에서 변화된 삶의 축복을 누리시고, 주님 다시 오시는 그 날, 영원한 생명의 축복을 누리시는 저와 여러분들이 다 되시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3.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