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베스트셀러에 들어가려면, 약 5만부 이상 책이 팔려야한다고 합니다. 한국인들은 다른 나라 사람들에 비해 책을 비교적 잘 읽지 않는데다가, 새로운 책들이 수없이 쏟어져 나오기 때문에, 웬만큼 홍보하고, 광고하지 않고서는 만부도 팔리기 어렵습니다. 이런 한국 상황속에서도, 무려 40만권 이상 팔린 책이 있습니다. 2007년에 발간된, ‘육일약국 갑시다’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김성오 메가넥스트 대표입니다. 그는 1958년 경남 마산에서 태어나서, 서울대 약대를 나와 10년간 약국을 경영했습니다. 일주일에 주일은 문을 닫고, 6일만 문을 연다고 해서, ‘육일약국’이라고 이름지었습니다. 시작은 아주 미약했습니다. 당시 최소 허가 면적인 4.5평짜리 약국을 개업했지만, 나중은 창대했습니다. 개업 12년 만에 매출이 200배 올랐습니다. 지금은 한국 사회에 큰 영향을 미치는 최고 경영자가 되었습니다.
김대표는 자신의 성공의 비결을 ‘마음 경영’이라는 말로 설명합니다. 실제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으면 모든 일이 풀리는 것을 경험하면서, 그는 사람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위 사람들을 진심으로 섬겼습니다. 손님을 대할 때에도 늘 ‘나를 통해 만족했을까?’ ‘다음에 다시 올까?’ 그리고 ‘다시 올 때 다른 사람까지 데려올까?’ 이 세가지를 염두에 두었다고합니다. 손님을 내쫒으려는 주인은 없겠지만, 실제로 내쫒는 행동을 하는 주인이 적지 않은 현실을 보면서, 모든 것이 상대방의 마음얻기에 달려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사업에 매진한 결과, 외부고객(손님)뿐 아니라, 내부고객(직원)에게 동일하게 사랑받는 경영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마음 경영’을 하는 김대표가 인생과 사업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덕목은 ‘정직’입니다. 사람들은 정직하면 사업이 망한다고 믿지만, 김대표는 사람의 마음을 얻으려면, 반드시 정직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정직하게 말하면 사람들은 결국 그 사람을 믿게 되기 때문에, 당장은 손해보더라도, 궁극적으로는 손해가 아니게 됩니다. 나중에는 정직 때문에 반드시 이익을 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김대표는 목회자 집안에서 태어나 어릴 때부터 성경 교육을 제대로 받고 자랐습니다. 사실 주일성수하면서, 주 6일만 일하는 육일약국, 마음 경영, 그리고 정직은 성경이 가르치는 예수신앙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들입니다. 그리고 성경 말씀에 따라서 순종하기만 하면, 처음에는 손해보는 것같지만, 반드시 창대케 되는 축복을 경험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스라엘백성들의 위대한 지도자 모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네가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청종하면, 이 모든 복이 네게 임하며 네게 이르리라.’(신 28:2절) 안타까운 사실은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주여, 주여’하고 주님을 부르지만, 손해볼지라도 철저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교회는 다니지만, 축복을 받아 누리는 사람들은 소수입니다. 오늘은 세례식이 있습니다. 세례식은 그리스도인이 되는 입교예식입니다. 아무쪼록, 오늘 세례받으시는 분들이 ‘주여, 주여’하는 신앙인이 아니라, 붉은 마음으로 ‘말씀에 순종하는 성도들이 되어’ 하나님께서 성경에 약속해 주신 축복을 제대로 누리며 행복한 성공을 맛보며 살게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