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해외선교를 가면서
First Missions Trip by 박미나선교사

안녕하세요.  내일부터 일주일간 (6.5-10일) 온두라스에 단기선교를 다녀오게 될 박미나 선교사입니다.  저는 이번에 처음으로 해외 선교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친교실에 게시판에 붙어있는 ‘2023년 뉴저지 동산교회 단기선교 일정표’ 근처에서 알짱거리다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온두라스 단기선교에 가겠다고 지원을 하게 되었지만 솔직히 부담스럽고 선뜻 마음이 내키지 않은 것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손을 잡으신 분도 주님이심을 믿습니다.

 

제 인생에서 선교의 첫 시작을 하면서 벌써 많은 은혜를 받았습니다. 이번에 같이 선교 떠날 선교사님들의 기본 연령이 65 세 이상 되시는 어르신들이신 데 그래도 저로 인해 평균 연령이 조금 낮아지긴 했지만 제가 나이가 조금 어리다는 것뿐이지 제가 모시고 가는 것이 아니라 체력으로나 믿음으로나 제가 모심을 받으면서 다녀올 꺼 같습니다.

 

율동을 하면서 아이구 다리야!하시면서도 끝까지 순종하시면서 따라오시는 권사님과 열정적으로 훈련하시는 우리 선교사님들을 보면서 주님께 대한 크나큰 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매 연습때마다 수고로이 준비해 주신 정성스러운 음식을 받으면서 벌써 사랑으로 든든히 채워진 듯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가게 되는 선교지인 온두라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강력한 마약과 무기 거래가 이루어지는 지역에서 많은 선교사님들은 위험한 상황에서 활동하고 계시는데, 한 어린 영혼이라도 구원하기 위해 학교와 교회를 개척하시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사랑과 말씀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스케줄에 이동철 선교사님 외 새롭게 만나게 될 한인 선교사님과 현지 목사님들을 소개받게 될 텐데 그분들에게 큰 힘과 위로가 되어 드리고 올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이번 선교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하고 주님께서 주신 사랑과 은혜와 복음을 그곳에서 전하고 섬길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선교를 준비하며 쌓아 온 훈련과 주님이 주시는 지혜를 바탕으로 선교지에서 일어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그리스도의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습니다.  저희 온두라스 단기선교팀이 현지에서 주님의 복된 복음사역을 잘 감당하고 건강하게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샬롬 2023.06.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