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의미는 인간이 개인으로 존재하고 있어도 그 개인이 유일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타인과의 관계하에 존재하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개인은 사회없이는 존재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는 한자어의 뜻이 ‘사람 사이’인 것처럼, 인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인간이 되어갑니다. 이제 막 태어난 어린 아기는, 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속에, 먹을 것을 얻고, 말을 배우고, 키가 자라고 몸이 자라고, 지혜가 자라고 인격이 다듬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조금 크게 되면, 학교에 가서 같은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속에서 성장합니다. 학교를 졸업한 후에는, 남녀노소,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으며 사회 생활을 하게 됩니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인간이 되어갑니다. 그러므로 좋은 인생을 살려면, 어떤 사람들 가운데서 생활하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오래 전 학창시절, 어른들에게 노상 들었던 말 중의 하나가, ‘친구를 잘 사귀라’는 말이었습니다. 근묵자흑이라고, 주변 친구를 통해서 인간은 지대한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좋은 친구를 사귀면 좋은 영향을 받아, 좋은 인생을 살 수 있게 되고, 나쁜 친구를 가까이하면 나쁜 영향을 받아, 나쁜 길로 빠져들 수도 있습니다. 예수 믿고, 봉사활동에 열심을 내고, 늘 남을 먼저 배려하고 베풀고 나누는 친구를 사귀면, 영원한 생명의 길을 걷게 되지만, 노상 춤추고 노는 것만 좋아하는 술친구를 사귀면, 아까운 인생을 허비하는 삶을 살게도 됩니다. 친구따라 강남간다고, 어떤 친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어디서 살지, 혹은 무슨 일을 하면서 살 른지, 미래의 인생길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미국 이민자들이 미국에서 뭐하면서 먹고 살게되는지는, 공항에 픽업 나온 사람의 직업이 뭐냐에 달려있다는 우스개 소리도 있습니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인간이 되기에, 내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가 매우 중요합니다. 남을 험담하고 불평하는 사람 주변에 있으면 자신도 모르게 남을 험담하고 불평하게 됩니다. 그러나, 서로에게 늘 감사하고, 서로의 약함을 불쌍히 여기며 도우려는 사람 주변에 있으면, 선한 삶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래서, 자신의 의지와 능력이 부족하다고 여겨질 때에는 좋은 사람들의 모임에 자신을 넣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해야 하는데, 혼자서는 10분도, 하지 못하는 사람은, 등산 동우회 랄지, 테니스 클럽이랄지, 그런 모임에 가입하면 도움이 됩니다. 신앙생활을 잘하고 싶은 사람은, 성경공부 모임이랄지, 경배와 찬양 모임, 그리고, 셀모임에 자신을 넣으면 됩니다. 장작개비 한 개는 잘 불이 붙지 않아도, 활활 타는 장작더미에 던져 넣어지면, 저절로 불타오르게 되어 있습니다. 인간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인간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좋은 사람과 동행하면, 좋은 인생을 누릴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우리 모든 인생들을 위해, 좋은 친구를 보내 주셨습니다. 그분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언제 어디서나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며 그리스도를 깊이 사귀면 됩니다. 주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어려운 일을 당할 때에는 주님께 기도하고, 즐거운 일들 만날 때에는 주님께 찬양을 드리는 것입니다. 늘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고, 그분을 알면서 그분과 동행하면, 우리의 삶과 인격도 모두 주님을 본받아, 아름답게 변하게 됩니다. 그 길에 생명과 평안이 있고, 기쁨과 즐거움이 있고, 진정한 행복과 축복이 있습니다. 늘 우리 인생의 좋은 친구되신 예수 그리스도와 동행하여, 주님안에서, 풍성한 삶을 누리시는 우리 모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샬롬. 2021.05.30.